전화로 말쓰드리기가 좀 그래서 그냥 이렇게, 글올립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라서, 시간도 없구요..^^)
사건은,,이렇게 시작됩니다.
제가 두달전쯤에 아빠께 아피스 엑설런트 루어대 (빨강 662L)을 사드렸어요. -동네 근처에 노점상으로 들어선 낚시가게에서-- 요즘 촉망받는 낚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고 그래서, 믿고 구입했죠.
액션도 좋고, 너무 좋더라고요, 색깔이며, 시트며..
그러던 어느날, 아빠랑 낚시를 같이 갔었는데요, 아빠차 트렁크 한쪽에, 2번대와의 연결부위가 파손된-접속부위에 금이 쫙!- 1번대가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왜그러냐고 여쭤봤더니, 접속부위가 너무 뻑뻑해서, 잘 빠지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 알다시피, 아빠가 그런분이 아니시거든요? 늘 꼼꼼하고, 침착하고..그런데 그런 실수를 하다니..
그래서 아빠가 저 몰래-제가 속상해할까봐-구입하신, 1번대를 빼보았죠. 잘 안되더덴요.. 아빠가 망가뜨린다고 가로채듯 뺏어가셨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것은 1번대를 22000원에 구입하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서는 13000원 정도라고 했더니만, 아빠가 낚시점에 가서 전하셨죠. 그랬더니 낚시집 주인이 그거 정품이 아닌가보죠 하며, 그럼 2번대 18000원에 가져가세요 하고는 선심쓰듯 낚시대를 건네주더랍니다. 결국 하나 더 구입한 셈이죠.
아피스 낚시대 좋지만, 제 친구놈이 쓰고 있는거 보고, 괜찮아서, 아빠도 하나 사드렸는데. 이런식으로 하나 더 장만(?)하니까 쫌 찝찝하더라구요..
이런 경우에는 A/S 안되나요? 아빠과실이라기 보다는, 낚시대 접속부위가 너무 뻑뻑한 감이 없지않아 있고요..(가능하다면, 앞으로는 이런 부분좀 시정해 주셨으면 하네요. 옥의 티라고 할까요? 티마저 없애셔서 완벽한 루어대로 부활하길 바랍니다..^^)
1번대 22000원이라니..흠.;; 너무 억울해서요..
그럼 좋은 하루되시구요~
항상 발전하는 아피스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추신: 제가 요즘 바다민장대 #1, #2번대를 구입해서 루어대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다이와 수선대와 엑설런트 골드(대물용 민장대) #1, #2 번대의 차이가 뭐죠?
지름은 같은데 가격은 2배정도 차이가 나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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