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요약본 | 가파도 갯바위낚시 방송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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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귀섭 작성일21-01-24 10:27 조회6,7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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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무극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1년에 한 번쯤은 붕어낚시 외의 낚시분야를 釣樂하는 것으로 구상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방송 첫해인 2016년에 제주 앞바다 갈치선상낚시를 한 이후로는 바다낚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프로그램 6년차를 맞이하면서 애초의 구상대로 바다낚시 한 편을 촬영하기 위해서 2021년 1월 20일에 제주도 가파도를 찾았습니다.
가파도는 제주거처로 와서 생활을 할 때면 자주 들어가서 낚시를 즐기는 곳으로 그때마다 주로 섬 북쪽의 상동방파제를 포인트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겨울 북풍 내지는 북서풍을 고려해서 바람을 등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쪽인 하동의 두성포인트를 목표로 했지요. 그리고 용궁민박에 짐을 풀고 두성포인트에 도착하니 아뿔사! 북풍이 아니라 남풍이 강하게 불어오고 파도가 갯바위를 덮쳐서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할 수 없이 용궁민박 트럭을 이용하여 남풍을 등질 수 있는 상동방파제를 가니 그곳은 이미 낚시객들로 만원이어서 촬영이 불가능한 상태 그래서 한 바퀴를 돌면서 포인트를 찾다가 상동선착장에서 가까운 섬 서쪽의 객주리코지 포인트가 그나마 낚시가 가능한 상태로 보여서 그곳에 자리를 잡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채비는 낚싯대는 아피스 블렉센스 기 1-530대, 릴은 아피스 X-PRO 3,000번, 원줄 2.5호, 목줄 1.5호, 00찌에 전유동채비를 하고 조류의 흐름이 강하고 파도가 심하여 목줄에 3호 좁쌀봉돌을 물렸습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조류의 흐름이 약해져서 0전자찌로 채비를 교체하여 초저녁까지 낚시를 하였습니다.
강한 맞바람과 높은 파도 속에서도 다행히 큰씨알은 아니더라도 벵에돔을 만나서 즐거운 갯바위낚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갯바위낚시는 전문분야가 아니고 취미로 즐기는 낚시지만 열심히 했지요.
운진항에서 운항하는 가파도행 여객선. 이 배를 타고 가파도 상동선착장에 내려서
가파도 하동마을의 용궁민박으로 가서 짐을 풀고나서
용궁식당의 정식차림(상 빈자리는 육류가 아직 안 놓인 자리)으로 점심을 먹고
포인트를 찾아 돌고 돌다가 객주리코지에서 촬영을 시작합니다. 이 때 왜? 왜? 구명조끼 쟈크를 안 잠궜을까요? 낚시를 하면서는 분명히 잘 잠구고 했는데...(복장불량^^)
사진의 중앙에 동그랗게 보이는 산이 바다건너 산방산이고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정상에 눈이 남아있는 한라산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바다건너 갯바위는 송악산갯바위인데 종종 벵에돔낚시를 출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밑밥품질을 하면서 낚시시작
이런 벵에돔 몇 마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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