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 봉정은 솨라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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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재준 작성일13-06-28 23:45 조회16,03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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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영천시 봉정수로
날자/시간 : 6월27일, 28일 (01:00~03:00)
동출인 : 후배 2명
날씨 및 필드 상황 : 27일은 소나기로 비 쫄딱, 28일은 장판수준
로드/릴/라인 : 빅소드h, 금콩, 베이직 16lb
주 채비&액션 : 쉐드웜, 버즈젯jr
어데로 가볼까 고민고민 하다가 봉정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1번 둠벙은 키보다 높게자란 풀때문에 진입이 힘들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겠지만
거미줄을 헤치고 들어가야되고, 뒷쪽에 버티고 있는 수초때문에 캐스팅도 불안합니다.
2번 둠벙은 밤에 웨이딩하기 무섭고, 3번도 진입이 힘듭니다.
그래서, 봉정 아래보로 향했습니다.작년에 정출을 진했던 곳이며, 작년에도 밤에 재미를 봤던 곳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미듐헤비로드를 2대나 박살낸 곳.
무시무시한 덩어리가 존재하는 곳.
낚시 안하던 곰바우가 신나서 뽑아내던 곳...
보 윗쪽이 포인트이며, 보 위에서 캐스팅을 해야 손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 윗쪽으로 5~6미터 구간은 얕고, 더나아가면 급격한 경사와 함께 수심이 허리쯤으로 깊어지는 곳이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물속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욕심부리고 물속으로 들어가면, 배스들 다 도망갑니다....이것이 중요 포인트 입니다.
바람이 살살 부는날 더 잘나옵니다.
쉐드웜으로 버징 또는 수초위를 타고 넘는 스위밍 액션에 강한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
버즈젯을 던져서 단순한 릴링만으로도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다만, 릴링 속도가 관건이긴 합니다.
망치를 치는듯 한 입질.....하지만, 후킹 미스도 많습니다.
놀라서 입질과 동시에 챔질하면 대부분 빠져버립니다.
입질후 로드를 숙였다가 1~2초 기다렸다 후킹.....
로드를 끌고 들어가는 강한 힘, 피아노줄 소리가 들리는 강한 손맛도 봤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봉정수로 손맛 좋네요...
얻는것도 있는데, 잃은것도 있습니다.
저는 배스 잡은 기쁜마음에 캡랜턴을 물속에 퐁당해버렸습니다.
다행이 주먹랜턴을 가지고 들어갔고, 철수하기 직전이라 버틸 수 있었습니다.
원재아빠는 립그립(콩콩이)을 배스 주둥이에 달아놓은 채로 풍덩...
싸이즈 좋은 배스놈, 어딘가에 무거운 립그립 달고 낑낑거리고 있지 싶습니다.
원재아빠 열받아서 콩콩이를 2개나 샀다나 머래나......ㅎㅎ
나머지 조행기는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역시 봉정 수로네...
백종원님의 댓글
백종원 작성일
봉정~~ 밤낚시 잼났게 습니다.
재준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