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 [배스낚시] 삽교호 보팅낚시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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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건 작성일14-05-08 14:06 조회17,3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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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탄자 엑스벤드 스탭 보배이십 이대건입니다.
오랜만에 긴 휴가를 다녀온듯합니다.
시작해봅니다.
저는 삽교호 궁평리나루터에서 보트를 띄웁니다.
하지만 이날은 수위가 높아 이용이 불가하였습니다.
부득이하게 어민슬로프를 이용하고 어민들이 이용에 불편함 없이
한쪽 구석에 잘 주차해놓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가까운 수초 엣지를 노려봤지만
잉어산란이 한창 진행중이였습니다.
수심도 좋고 수온도 좋고 하였지만 입질은 없었습니다.
나의 형이자 낚시하면 늘 라이벌인 그런 사람.
일단 확인부터 하자고 결론
하류 늘 확인하는 그런 포인트에 먼저 진입을 합니다.
삽교
이곳 또한 물때의 영향을 받는지 올라붙는 시간때가 존재하는듯 합니다.
뭐 붙박이들도 많겠지요.
삽교 궁평리 수문?
그 앞에 있는 돌 섬
제가 부르는 이름은 갈매기똥섬
갈매기 똥이 엄청납니다.
그곳에서 섬에 바짝 붙여서 캐스팅하면 받아먹는데
한마리밖에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섬과 수문사이에 브레이크라인이 존재하는데 그곳에서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궁평리 나루터 근처
6m까지 떨어지는 라인이 존재하며
연안가까이는 보이는것과 같이
나무로 인해 생긴 그늘이 있는 그런곳.
아직 때가 아니였는지
아님 포지션을 잘못잡았던지
영 시원찮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삽교호 상류.
삽교천
상류 수심 1m.
수초가 가득한 그곳.
스피너베이트에는 입질도 없더니
웜에는 반응을 합니다.
수초 엣지에서 입질 확인이 들어왔으면 끈질기게 노력해야합니다.
행오프, 리액션 여러가지를 섞어 주면 어김없이 입질을 해줍니다.
훅셋타임이 늦으면 수초에 감기기 때문에 빠른 훅셋과 강제집행이 필요한거지요.
몇번 더 입질을 확인했으나 이내 빠져버리고
훅셋을 못한거 때문인지 고기들이 빠져버린듯 했습니다.
많은 곳을 돌아보자는 생각도 있었지만
사실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인지라
가이드입장으로써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브레이크 라인에 호박만한 돌들이 박혀있는지
밑걸림이 심한 그지역에서
한수 합니다.
그것도 큰놈으로 말이죠.
오랜만에 낚시하며 런커를 잡는 기쁨이란
표정에서 나오는듯합니다.
완전 매력적인듯 합니다.
저도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할수있다는게 많다는겁니다.
찰지게 두명이서 라면3개 햇반2개 말아서 먹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줘서 시원하게 낚시는 했지만
물속에 그놈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오후에는 짧고 굵게 하자고 본류대를 노려봅니다.
입질은 다수 받았지만 훅셋타임을 좀처럼 잡기 힘들더군요.
한놈은 수초 엣지에서
한놈은 수초 가운데쯤에서
감기지 않기 위해 강제집행
테스트로드이지만 역시 튼튼합니다.
그렇게 본류대 수초와 수몰나무를 뒤져봤지만
입질 조차 없었습니다.
이번 조행으로 안 사실은 삽교에는 웅덩이가 많다는겁니다.
보기와 다르게 물속지형이 엄청 복잡한듯 합니다.
나비텔이 없었더라면 쉽게 알지 못했을뜻합니다.
뜨문뜨문 고기를 확인했지만
왠지모르게 올라붙은 고기가 아니라 올라와서 먹는 고기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저도 뭔말인지는 몰르겠지만
결론은 삽교는 재미난 필드이고
형제가 같이 낚시한다는것도 재미난것 같습니다.
긴 연휴동안 긴 조행을 한것 아니지만
뭔지 모르게 다양한 일들이 생긴듯합니다.
사진 정리되는대로 천천히 올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하시는분들 별로 없지만
늘 ~ 제 조행은 기록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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