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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광주 | 비린내 충전143_ 벗과의 기분 좋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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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형 작성일13-10-05 22:35 조회17,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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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친구 광재에게서 전화가 와서 동행출조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짬출이 아니니 좀 진득하게 낚시 할수 있겠군...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한참을 달린다.
 
영산강 오늘은 구석 구석 살펴 보자는 생각으로 둘이 싸목싸목 시작을 해본다.
 일단 춥기에 옷을 단단히 챙겨 입는다.
 
수위가 너무 올라가 있어서 스팟이 사라져 버렸고
입질도 별로 없어 힘들기 시작하였고,
오짜도 바로 앞에서 얼굴만 보여 주고 터져 버리고
오늘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차 한대로 이동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니 좋기도 하였다.
 
허기져서 더이상 낚시를 할 수가 없어 아점을 하러 간다.
더워지기 시작하여 가벼운 옷으로도 갈아 있는다.
 
싸고 그럭저럭 먹을만한 백반...
허기도 반찬이라고 일단은 흡입을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이동한 석축 포인트에서
열심히 해보지만 입질이 별로 없다.
광재는 스베로 손맛을 보고 있었다...
 
한 루어낚시인이 포인트에 들어온다.
요즘이 석축에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그런데 그 낚시인 척을 한다.
"여기 스베엔 안나와요...웜에만 나와요"
 
그동안 스베와 크랑크로 이곳에서 손맛 본 우린 그럼 뭐니?
"아자씨 우리 여기서 낚시 한지 10년이 넘었어요"
말하고 싶었지만 광재가 그냥
"아 그래요 웜에만 나오는 군요" 하고 만다...
그래서 나도 걍 가만히 있었다...
처음 보았으면 그냥 인사만 하면 되지 초면에 척은...
 
 
물살이 있는 곳에선 채비를 그대로 물살에 흘려주니
튼실한 녀석들이 물어준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지만 상황은 여의치가 않다.
 
마지막으로 이동한 포인트에서 손맛 충전, 비린내 충전을 조금 더 하였다.
 
잔챙이들의 소나기 입질에 잔챙이도 20여수를 하였다...
 
 
벗과 함께 하는 출조...
너무나 좋았다.
 
친구와의 요즘 공통점이 된 낚시방법...
아무리 잘 나오는 포인트도 수풀이나 다른 이유등으로 접근하기 불편해지면 안들어간다.
 
수풀해치고 직벽타고 이런거 하지 않는다
 
그런거 안해도 손맛 볼 수 있다는 오만함이 많아 져서 그런지...
열정이 식은 건지...
귀찮아 지는게 싫은 건지...
몸이 노화되어가고 있어서 그런건지
 
차에서 내려 가까운데서 편하게 접근해서 손맛 보는 것을 이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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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행 간단메모 -
▷ 가을 조행 ◁
 비린내 충전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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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특성: 강계
포인트상황: 만수위
날씨: 맑음
기온_ 11~24℃, 체감기온_ 13~21℃
풍향/풍속_ N 3.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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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채비: 바이브레이션, 크랑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
히트루어: 더블링거, 파워쉐이키
 사용Hook: 옵셋훅512 3/0호, 파워스테이지3/0호
사용태클: 크라토스(6.7M), 마이다스 플래티넘, 진 카본14LB
동행출조: 友 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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