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루어조행기

광주 | 2014.03.14~15 뜻밖의 만남! 당연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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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원태 작성일14-03-20 03:01 조회19,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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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로드 : 아피스 파이어스톰 S662ML
릴 : 스카이호크 2천번릴
라인 : 모노 6LB
채비 : 프리리그, 지그헤드리그


통화버튼 꾹~
나 : 여봉~ 나 퇴근하구 한시간만 놀다갈겡...
마눌님 : 애들 저녁 기다리니까 늦지말구와~
나 : 롸져댓~

점심에 스쿨링 터트리고 나니까 오늘 뭔가 되는 날인가 싶어 이참에 런커한전 해보자고 퇴근짬낚을 하러 다시 송림제로...



지겹긴하지만 손맛은 지대로 안겨주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라팔라슬링백 대, 소를 잃어버린 빙신짓거릴 한곳이지만 버릴수가 없기에...

영산강, 지석천, 곳곳의 저수지들 많치만 몸과마음은 송림제를 향합니다.

스쿨링존은 지나서 검도기형님이 오짜를 잡았다는 곳으로.... 묘지가 있는곳으로...

들어가니 어디서 많이 뵌분이 출동하는것이 아닙니껴... 뜻밖에도 검도기행님이 벌써 ㅎㅎ

인사 나누고 지난번 수달 출몰지역으로 무브무브~

입질 무.. 옆칸으로 이동... 입질 무.. 옆칸으로 이동....(이쪽이 붕어 찌낚하시는 분들이 포인트를 만들어놓으신듯 )

 
석양을 바라보며 괜한 감상에 젖어보고 ㅋㅋ 안하던짓하면 거시기하다는데..


옆으로 옆으로 계속 가다보니 엄청난 기운을 뽐내는 포인트.. 입질 저언혀....

 
검도기행님이 오시더니 저짝으로 가자고 하심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포인트 이동. 꽤 많이 워킹합니다.

친히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오늘은 자신이 오짜 사짜 잡았다는 자리로 가자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굽신 굽신.. 포인트의 민감성에대해 언급하니

'다같이 잡으면 좋죠~' 라고 쿨하게 한방에 ^^ 말씀만이라도 전이미 런커했습니다.

포인트 도착후 캐스팅 위치며, 브레이크라인까지 알려주시고 어느지점에서 입질들어온다까지 세세하게 쪽집게 과외를 시켜주셨어요.

프리리그 채비하고(더블링거+2호싱커) 캐스팅. 브레이크 라인지나 텁.. 엇? 쭈욱 들어올리니 자동후킹 ㅋㅋ

 
몇번더 해보다가 입질은 없고.. 또다른 포인트 봐둔곳이 있다며 혼자 먼저 이동하신 검도기행님은 이미 두마리 선방하심.

쫄래쫄래 옆으로 이동... 뜨헉 헤비커버에요.. 온갖나무에 수초에 두번의 입질에 후킹미스, 라인터짐..

헤비커버는 안되겠어서 아까 잡은자리로 이동

또 요상한 입질에 로드 세우니 자동훅킹~ ㅋㅌㅋㅌ

 
어느새 시간이 훌쩍지나 검도기행님과 인사나누고 집으로 쏜살같이 복귀합니다.

마눌님이 오늘 밥하기 구찮다하여 치맥입니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양동시장통닭에 이어 괜찮은 퀄리티임다.


후르릅 쫩쫩 쪽쪽~ 배부르게 치맥허고 애들 목욕시키구 다시

22시가 넘어서 오배기행님께 저 술마셔서 낚시가게 데리러 와달라고 하니 금새 달려오심다.. 달수형은 술마셔서 안나온다카고 반푸대는 후킹될랑 말랑..

야밤인데 날도 따숩고 달려야하죠 이런날..

왜냐 내일은 처갓집 가야하니께.. 낚시못하니께 오늘 뽕뽑아야합니다..

어디가지 어디가지 한참 고민하다가 제일 만만한 서창교로 야간순찰을 나가봅니다.

날이 풀려 그런가, 주말이라 그런가 빠지위에는 이미.붕어꾼들이 진을쳐서 외곽 쉘로우권으로 빠져서 몇차례 캐스팅해보지만 영안되네요..

셀프후킹되어 반푸대군과 오배기성님과 전 금단의 숲으로 이동

제방권에서 순수한 배스들의 입질로 손맛 제대로 보고...

하다보니 너무나도 입질이 없어서 웜교체를 할랬더니 바늘은 어디서 뿌라졌나 온데간데 없도 ㅡㅡ; 멍충이~

그래도 다시 채비하고 두마리 더 잡고 너무 추워져서.컴백합니다..
 


하다보니 시간이 3/15(토) 02시가 넘었네요..

근처 편의점에 들려 따숩게 컵라면 한사발씩하고 천일염처럼 짜집니다. 전 촛불처럼 집으로 꺼지면 됩니다 ㅎㅎ
 
오늘 하루동안 총 19마리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날이에요 ^^

당연한듯이 2짜의 로리배스들만 타작하였지만 장족의 발전이 아닌가 싶네요 ^^

엄지손가락 까진다는게 뭔지 오늘 처음 느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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