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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전남 | 보배이십 루어이야기 10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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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건 작성일14-01-07 17:05 조회17,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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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이십 이대건입니다
2014년 첫주 첫번째 토요일, 일요일
무지막지하게 재미나게 놀다가 왔지요
요호호호호
준비되셨죠??
시작해봅니다
2014년 1월 4일 ~ 5일
장성
보배이십이 이 조행기를 남깁니다
이대건에게 ~
나의 이름은 두개였어
본명 이대건과 닉네임 보배이십
우리 회사 사람들이 어느날 이야기했어
대건씨는 도대체 형님이 몇명이냐고
그리고 보배가 뭐냐고
온통 전화오는 사람이 낚시꾼이였던거지
12월 어느날이였어
평소 대출전화나 카드전화만 오던 너에게
하루에 20통 넘게 전화를 하며 오며
미친듯 계획하던게 있었지
그날이 오늘이였던거야
소풍가는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여
잠도 제대로 못자고 새벽녘에 부랴부랴
형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을 만나러 갔을꺼야
맞지?
옆동네 예나범 경선형님을 태우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크 태규를 태우고 말이야
ㅇ ㅏ !!
한명 더있어
그 사람은 쫌있다가 마구마구 등장할꺼야
우린 당초 계획되어있던 전남 어느마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장소가 전날 바뀌었어
그래서 이리로 오게되었지
아침이지만 그리 춥지 않았어
설레였던거지
아까 소개 한다는 그분이야
너에 여자친구이기도 하지
참으로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어
너의 블로거에 그녀가 없으면
넌 그냥 .. 꽝조사인거지
같이 오신 경선형님이야
아침부터 어디론가 전화를 하지
내가 알기론 아마 물가에 있는 분들에게 하는건 아닐꺼야
왜냐면
그 동네
전화기가 안터져
참 좋은 동네지
황토민박 주인 아줌마가 슬로프를 개방해줬어
물가에 도착했지만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새벽에 와서 벌써 떠난거지

고무보트 1월에 펴기는 처음이야
이제 알았어
니가 귀찮았던거지
가능하다는걸 알았지
그럼 이제부터 시즌 오프는 없는거야
알았지??
낚시하기전에 형님들께 인사부터 하러 다녔어
먼저 진주에서 오신 세광보스형님과 머시라카노형님이지
역광이라 잘 안보이지만
오자마자 고기 한마리 잡았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입질하는데 너희 와서 챔질안하다가
안가길래 끄집어 냈다는 거야 ~
그리고 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먼저오신분들이 미니게임을 한다는거였지
그것도 오후에 말이야
두번째는 레아 민영이네 였어
분명 금요일 저녁에 투덜투덜거렸지
못갈꺼같다고
긍데 왔어
너보다 빨리 왔지
무지 반가웠어
이걸 노렸던거같에
하지만 그녀에게는 무지 미안했을꺼야
같이 오신분들은 예산배스뽕님과 재선님이였어
처음뵙는 분들이지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인사도 못나눴지
다음에는 꼭 커피라도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라도 해봐야겠어
두팀을 만났는데 의외로 장성이 무지 큰거야;;
그래서 그냥 낚시나 할까했지
어탐을 보니깐 5.5도 였어
이날 수온은 4.5도에서 6도 사이였지
화창한 날씨덕에 무지 졸린거야
그래서 운전을 부탁했지
막내에게 말이야 ~
너는 몰르겠지만 난 수상레저 1급 면허를 가지고 있지
동승자에게 운전을 교육할수 있지
참 좋은 면허인게지
이날 분위기
참 암울했어
나중에 알려줄꼐
지나가는 길에 만났었지
처음에는 다들 모자와 버프 선구리를 마구 뒤집어 쓰고 있어서
누가누군지 몰라봤지
가까이가서 말을 걸어야 그때야 누군지 알았어
지금와서 말이지만
딴팀에게도 갔었지

고기도 안나오고 해서
점심이나 먹자하고
일찍 들어왔지
돌아와서 보니
청풍월 홍석형님 릴이 보이는거야
참으로 이쁘더군
도란도란 안부인사를 마칠때쯤
날라오는 슈퍼보드가 있었어
누군지 다 알꺼야
그분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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