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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대구 | 겨울 배스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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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은 작성일13-12-24 13:55 조회27,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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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낚시 배스낚시 


겨울이 되면 배스는 두가지 양상으로 갈립니다. 

하나는 안정된 환경을 찾아 10m내외의 깊은 층으로 들어가는 무리 와 또 다른 무리는 얕은 곳에 머무는 무리입니다. 


깊은 층으로 들어가는 그룹은 무리를 이루고 있어 

잘 찾아내면 손 맛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지만 

고가의 장비인 보트와 어군탐지기등의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반면 얕은 쪽의 배스는 몇가지 원리에만 충실하면 별도의 장비 없이 도보 낚시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 배스를 도보로 잡기 위해서는 몇가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햇빛과 주변의 지형을 파악해야 


햇빛은 북사면일수록 오래 들고 주변이 막혀 강풍을 막아주는 곳일 수록 수온이 높게 마련입니다. 

얕고 평평한 수중 지형이 넓게 펼쳐져 있다면 이보다 약간 깊거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곳은 평평한 수중 지형에서 데워진 물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여기에 돌이나 나무 같은 수중 장애물이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게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은 수로나 저수지 최상류, 지류권의 가장 안쪽 등입니다. 









또 중요한 포인트가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의 입구에 해당하는 양쪽 모서리 지형입니다. 

해가 뜨면 금방 데워지는 지류권의 안쪽과 안정적인 환경의 본류권 사이의 중간 거점 역활을 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겨울 외에도 사계절 내내 주목해도 좋을 장소입니다. 

 



 




겨울 낚시의 묘미 '느린 속도 '

겨울 낚시의 루어 운용에서 기본은 느린 속도입니다. 

루어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평상시보다 느려야 하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겨울 도보용으로 추천할 만한 루어로는 웜이 일 순위일 것입니다. 


사용방법은 싱커(추) 없이 웜 자체 무게만으로 운영하는 노싱커리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완벽할 정도로 밑걸림에 강하고 신진대사가 느려진 겨울 배스에 적합한 동작을 내기 때문입니다. 

바닥에 가라앉힌 후 슬쩍 당겨주었다 다시 가라앉게 기다리를 것만으로도 동작 연출은 충분합니다. 





 




소트바이트가 뭐야?

겨울에는 웜으로 배스를 낚는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웜을 물었다가도 챔질 하려고 하면 금방 뱉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쇼트 바이트라고 하는데 수온이 낮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소트 바이트를 극복하려면 다소간 밑걸림을 감수하고라도,

 바늘 끝이 드러나 있어서 입질을 느끼는 즉시 챔질이 가능한 지그 헤드 리그를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그 헤드의 무게는 1/8온스가 기본, 

수심이 깊거나 포인트가 멀리 있다면 더 무겁게 써야겠지만 될수록 가볍게 해서 자연스럽고 느린 동작을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략할 포인트에 수물 나무가 많다면 러버지그를 구사해서 대물을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배스낚시에는 수만 가지 종류의 루어가 있지만 그중에 러버지그는 대물 킬러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러버지그에 별도의 루어를 부가적으로 달아서 동작을 강화시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추가적으로 다는 루어를 트레일러라고 하는데 이 트레일러에는 돼지가죽을 가공해 만든 것도 있습니다. 

포크 라인 두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이 트레일러는 웜의 소프트 플라스틱류는 겨울에 뻣뻣해져 서 동작이 둔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포크라 안 드는 겨울에도 부드러 움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력도 강해 러버지그의 낙하 속도를 겨울에 맞는 느린 속도에 맞출 수 있어서,

수몰 나무를 러버지그로 공략할 때는 잔가지 사이 깊은 곳에 드리우고,

집요하게 흔들거나 올리고 내리면서 하는 지점을 고수하는 것이 겨울 다운 공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조 : http://largess.tistory.com/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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