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힘든 조행 물가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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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형 작성일14-04-06 01:44 조회16,16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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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조행
영산강
디럭스
아피스
엠페러
┃ 갑자기 급하게 집안일이 생겨 아버지를 모시고 기사 노릇하며 금요일 저녁 목포로 내려가
집안 어르신들과 친척분들을 뵙고 시간을 보내다 토요일 정오를 지나 광주로 출발...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비린내 충전을 하기 위해 짬터로 달려본다.
┃ 영산강이 오늘은 얼마나 입을 벌려줄지....
그런데 가는 도중에 비가 온다. 다행히 짬터에 도착하니 비는 멈추고
채비를 준비하고 물가에 서서 막 시작하려는데 다시 비가 온다.
잠시 그냥 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왔으니 그래도 손맛을 보고 가자고 생각을 하고
비바람에 맞서서 열심히 해본다.
┃ 다시 겨울이 온 것 같았다. 시간이 갈수록 한기가 몸속으로 파고들고
어찌나 춥던지 손가락이 마비 상태가 된다.
다행히 비는 멈추었지만 차디찬 강풍에 집중도 안되고 힘들기만 합니다.
┃ 얼굴만 보고 가자고 시작했는데 얼굴을 보니 3수를.... 3수가 되니 좀 더...
인간의 욕심은 더해가기만 한다.
하지만 가볍게 옷차림을 한 이유로 추위에 몸은 접어지고 겨울옷이 생각나기만 한다.
집사람을 데리러 갈 시간은 다가오고 나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명옥이가 들어와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포인트를 빠져나왔다.
┃ 다시 겨울이 된 듯한 날씨에 힘들기만 하였지만 다행히 쉘로우크랑크에 몇 수 얼굴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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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작성일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