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2014.06.28 마수걸이는 했으니 벌징(버징)낚시 도전

전날 돌형과 함평 용암지로 버징낚시를 가기로 한터라...

알람을 맞추지않았는데도 눈이 퐉~

실은 돌형이 전화를 ㅋㅋㅋ

부랴부랴 나갈려는데 뱃속에서 전쟁이... 상콤하게 장청소 해주고 출발...

▲ 작년 11월 최프로와루어이야기배 불갑대회 갔다가 반성낚시로 다녀간곳인데 거의 반년만에 왔네요..

그때 포크레인으로 그렇게 후벼 파더니 공사가 마무리됐나?

▲ 제겐 새벽같은 9시니 뜨거운녀석좀 들이켜 주고 파워업 합니다.

▲ 같이 출조한 돌형입니다... 약올리는거 아이고 이름에 '석'이 들어가서 닉넴이 돌입니다 ㅋㅋ

약올리는거 아님...

제 첫채비는 어제하던 펜슬베이트... 이젠 워킹더독 나름 잘 나오고 있어용 ㅎㅎㅎ

돌형은 버징... 근데 버징칠만한곳이 별루 음네여..

새물유입구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여행 시작...

▲ 쉘로우에서 벌징에 첫수 신고 똭~

▲ 전 개구리랑 놀다가요 ㅜㅠ

쉐드웜으로 교체...

가는길에 짜치도 한마리 타작하고 가시는 돌형님 ㅋㅋ

계속 탐색하며 목표했던 피딩장소까지 돌았습니다...

저수지 바깥으로 작은 수로를 파놔서 엄청.조심해야합니다..

깊어요...

점프뛰며 다녔습니다 ㅎㅎㅎ

피딩장소에서 수초감아버리며 빠지고 안타까움의 연속...

이대로 꾕치는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ㅜㅠ

다시 어복많은 돌형이 '그렇취'하면서 뽑아올려...

저도 같은곳에 캐스팅~ '오케이~' 뽑아올립니다...

▲ 전화받는 돌형 ㅎㅎ

▲ 시커먼 원태클

▲ 약간의 텀은 있었지만... 더블히트로 ㅋㅋ

▲ 릴과 로드도 인증샷~

영 버징에 반응이 없어 쉐드웜 바닥찍고 리프트앤폴링으로

순간 쭈욱 가져가는 입질에 후킹~

▲ 나두 똭~

▲ 까끼 쉐드테일100 + 3호싱커

중간중간에 가물치 랜딩하다 털리고 라인터치는 돌형이 안타까웠습니다...

개구리까지 삼키고 드랙차고나간 무지막지한 녀석이였는데..

저도 작은수로에서 장난치다가 발앞에서 라이징한 가물킹에 기겁하며 소리질렀네요 ㅡㅡ;

정말 생각없이 폭 50cm되는 수로에 캐스팅하고 노는데 한뼘 발앞 수초에서 푸악~

알고보니 수초가 넘어져있는 그런곳이 가물치 집터라는 풍문이~

간만에 즐거운 낚시하고 복귀합니다.

[사용장비]
로드 : SFC 본워리어X 아드레날린 70MH
릴 : 아부 스키트리즈 '10
라인 : 모노 12LB
채비 : 펜슬베이트, 노싱커(벌징)
포인트 : 함평 용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