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스테디 조황의 농어, 3년째 호조황 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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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24 11:46 조회9,6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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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외연열도 보트 루어
스테디 조황의 농어, 3년째 호조황 광어!
서해 농어 보트 루어낚시의 발상지인 오천. 한때 바다꾼들의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 으로 꼽히며 전국적인 명소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자원이 줄면서 조황의 기복이 심해졌고, 신진도ㆍ군산ㆍ격포 등 새로운 보트 루어 출항지들이 생겨나면서 거품이 적잖게 빠진 감이 없잖다.
하지만 부자가 망하면 3년은 간다고 했던가. 오천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도 보트 농어루어를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꾼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준한 조황을 유지하고 있어 꾼들을 모으고 있다.
농어, 개막 이후 빈작 없이 꾸준세
30~40cm 주종, 70~80cm급 한두 마리 섞여
지난해의 경우 시즌 초반 반짝 호황을 보인 이후 시즌이 끝날 때가지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초부터 시즌에 돌입한 이후, 9월 초 현재까지 빈작을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는 무난한 조황을 이어오고 있는 것.
다만 올 시즌의 한 가지 서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씨알이다. 즉 낚이는 씨알이 30~40cm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 물론 간간히 70~80cm급이 섞이기는 하지만 평균 씨알이 예년에 비해 부쩍 잘아진 것만은 틀림없다.
재밌는 것은 최근의 낚시 경향이 과거처럼 오로지 농어만을 대상으로 매달리는 대신, 농어가 부진할 경우 갑오징어, 광어, 우럭 등 유사시(?) 대체어종을 노리는 기동성을 발휘하는 실속낚시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이 같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난 여름철 외연열도 전역에서의 광어 대호황의 영향이 크다는 게 단골꾼들의 전언. 즉 지난 7~8월 2개월여 동안 외연열도를 찾은 꾼들 사이에 광어로 마리수 조과를 기록하는 꾼들이 적지 않았던 것. 당시 한번 출조해 30여 마리를 낚아낸 꾼이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평균적인 조황으로 1인당 농어 2마리에 광어 5~6마리 정도씩은 됐다고 한다. 마리당 1~4kg급의 ‘빨래판’ 광어로 아이스박스를 채우는 소식이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퍼져 나가며 자연스레 바다루어꾼들 사이에 외연열도 광어 바람이 불기에 이르렀다.
현지 가이드 박건성씨(거양호 선장)는 “직접 겪은 조황을 기준할 때, 외연열도에서의 광어 호황은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현상”이라며,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광어 특수가 펼쳐진 시기가 7~8월이었는데, 마도 산란을 위해 갯바위에 올라붙으며 특수가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광어 호황은 사실상 8월 중순경 한풀 꺾였지만 박씨는 “9월초 현재도 섬 주위의 어초밭 바닥엔 광어가 바글바글 하다”고 말한다. 외연열도 전역의 수심 30m 이내의 지역에도 어초가 제법 많이 투여돼 있는데 광어만을 노린다면 지금도 얼마든지 자신 있다는 것. 다만 아직까지 보트를 타는 꾼들이 주어종을 농어로 치고 있는 실정인 만큼, 낚싯배 측에서 먼저 농어 보다는 광어를 낚자고 권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하지만 꿩 잡는 게 매라고 했던가. 농어가 우세할 때는 농어를 노리고, 광어가 우세할 때는 광어를 노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외연열도의 농어 시즌은 6월초~10월말경까지로 추정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8-24 16:42:58 민물 루어낚시 강좌에서 이동 됨]
스테디 조황의 농어, 3년째 호조황 광어!
서해 농어 보트 루어낚시의 발상지인 오천. 한때 바다꾼들의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 으로 꼽히며 전국적인 명소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자원이 줄면서 조황의 기복이 심해졌고, 신진도ㆍ군산ㆍ격포 등 새로운 보트 루어 출항지들이 생겨나면서 거품이 적잖게 빠진 감이 없잖다.
하지만 부자가 망하면 3년은 간다고 했던가. 오천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도 보트 농어루어를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꾼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준한 조황을 유지하고 있어 꾼들을 모으고 있다.
농어, 개막 이후 빈작 없이 꾸준세
30~40cm 주종, 70~80cm급 한두 마리 섞여
지난해의 경우 시즌 초반 반짝 호황을 보인 이후 시즌이 끝날 때가지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초부터 시즌에 돌입한 이후, 9월 초 현재까지 빈작을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는 무난한 조황을 이어오고 있는 것.
다만 올 시즌의 한 가지 서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씨알이다. 즉 낚이는 씨알이 30~40cm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 물론 간간히 70~80cm급이 섞이기는 하지만 평균 씨알이 예년에 비해 부쩍 잘아진 것만은 틀림없다.
재밌는 것은 최근의 낚시 경향이 과거처럼 오로지 농어만을 대상으로 매달리는 대신, 농어가 부진할 경우 갑오징어, 광어, 우럭 등 유사시(?) 대체어종을 노리는 기동성을 발휘하는 실속낚시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이 같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난 여름철 외연열도 전역에서의 광어 대호황의 영향이 크다는 게 단골꾼들의 전언. 즉 지난 7~8월 2개월여 동안 외연열도를 찾은 꾼들 사이에 광어로 마리수 조과를 기록하는 꾼들이 적지 않았던 것. 당시 한번 출조해 30여 마리를 낚아낸 꾼이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평균적인 조황으로 1인당 농어 2마리에 광어 5~6마리 정도씩은 됐다고 한다. 마리당 1~4kg급의 ‘빨래판’ 광어로 아이스박스를 채우는 소식이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퍼져 나가며 자연스레 바다루어꾼들 사이에 외연열도 광어 바람이 불기에 이르렀다.
현지 가이드 박건성씨(거양호 선장)는 “직접 겪은 조황을 기준할 때, 외연열도에서의 광어 호황은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현상”이라며,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광어 특수가 펼쳐진 시기가 7~8월이었는데, 마도 산란을 위해 갯바위에 올라붙으며 특수가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광어 호황은 사실상 8월 중순경 한풀 꺾였지만 박씨는 “9월초 현재도 섬 주위의 어초밭 바닥엔 광어가 바글바글 하다”고 말한다. 외연열도 전역의 수심 30m 이내의 지역에도 어초가 제법 많이 투여돼 있는데 광어만을 노린다면 지금도 얼마든지 자신 있다는 것. 다만 아직까지 보트를 타는 꾼들이 주어종을 농어로 치고 있는 실정인 만큼, 낚싯배 측에서 먼저 농어 보다는 광어를 낚자고 권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하지만 꿩 잡는 게 매라고 했던가. 농어가 우세할 때는 농어를 노리고, 광어가 우세할 때는 광어를 노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외연열도의 농어 시즌은 6월초~10월말경까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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