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제주 볼락루어조황] 140523 ... " 볼락루어 개인 최대어인 참돔을 올리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균상 작성일14-06-23 01:35 조회13,33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주 볼락루어조황] 140523 ... " 볼락루어 개인 최대어인 참돔을 올리다.!!! "
(볼루에서 농어를 제외한 어종중 개인 최대어)
[바다낚시천국 제주도] 카페 매니져의 어쳐구니없는 횡포에
속이 상할만큼 상해있는데
형의 맘을 어찌 알았는지
바당지기 재신아우 녀석이 출조가자고 연락이 왔답니다.
그래 화나는 맘을 진정시키기에는
바다만큼 좋은게 없지~! ... 라는 생각이 들어
동생과 번출을 해 보는데
요즘 시기가
농어나 무늬나 볼락이 함께 나와주는 시기이기에
저는 농루와 볼루
동생은 에깅과 볼루 장비를 함께 챙겨보았답니다.
동생의 추천으로 도착한 포인트는 생초자리...
지형이 많이 바뀐상태라
포인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슬~쩍 물밑상황을 비춰보는데
중지만한 멸치가 드문드문보이고 숭어가 번지점프를 막 하는상황이라
볼락이나 농어를 노리기 위해 저는 볼락루어장비를
바당지기 아우는 농어와 무늬를 노리기 위해 에깅장비를 챙기고
포인트 될만한 이곳저곳을 공략해 보기 시작했죠
그러다 한 포인트에서
강하게 지그해드를 때리는 입질을 두어번 받을 수 있었는데
채비를 회수해 보면 웜을 그대로 살아 있기에
볼락이나 쏨뱅이,복어가 아닌 대형급 어종임을 직감하고
긴장모드에 들어갔답니다.
그렇게 삼세번째 같은 자리를 공략하던중
바닥까지 폴링된 지그헤드를 호핑으로 띄어올리고 뒷줄을 견제하던중
초리를 때릴 정도의 강한 입질이 들어옮에 살짝 챔질해 보는데
동시에 스풀이 사정없이 풀려 나가기 시작하는것 있죠
올커니~!!! 왔구나 ...
녀석과의 힘겨루기가 드뎌 시작되고 최대한 대를 눕혀 혹시나 모를 바늘털이를
미연해 방지해 보는데(첨에 녀석을 걸었을땐 대물농어라고 생각함.)
녀석은 당겨오면 차가고 당겨오면 차가고 녀석은 멈출줄을 몰랐답니다.
그리고
녀석이 강하게 차 나갈때면 혹시나 터질까바 스풀을 재빨리 풀어주고
녀석이 멈추면 다시 스풀을 잠그며 재빠르게 감아들이고를 몇번...
녀석이 슬~슬 제압되어 딸려오기 시작하였죠 ㅎㅎㅎ
드뎌 나의 승리인가! 하는 생각에 입가엔 저절로 미소가 흘렀답니다.
헌데 앞까지 딸려온 녀석을 동생이 갸프질 하기위해 랜턴으로 비춰보는데
대물농어라고만 철썩같이 믿은 녀석이 농어가 아닌
대가리는 커다랐고 길이는 짧은 참돔아니겠습니까~~~~~~~~~~~~~~~~~~~~~ 악!
워~메! 이게 왠 횡재다냐 ...
볼락채비이기에 혹시나 터져버릴까봐 조마조마하며 랜딩에 들어가 보는데
동생의 멋진 갸프질 도움으로 드뎌 올려진 녀석은
'바다에 미녀'라 불리는 47~8정도 사이즈의 참돔!!!
동생이나 저나 볼루로 첨 잡아보고 쳐다보는 대물 녀석이기에
싱글벙글 미친놈 처럼 웃고 또 웃었답니다. 으~허~허 ...
이후 바당지기 태건아시가 합류하며 포인트 두곳을 더 이동해 보며
추가 조과를 노려보았지만
오늘 저희들의 어복은 여기까지 인지 더 이상의 조과는 거둘수 없었답니다.
아무튼 제주바다가 제 맘을 달래주시기 위해 이렇게 멋진 녀석을 제 품에 안겨 주신것 같기에
않 좋은 맘 모두 지워버리고 앞으로는 바다만을 생각해 보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구요
바다에 함께 서준 바당지기 재신.태건 아시와 값진 조과를 안겨준 제주바다에
감사함을 전하며 조행기를 마무리 해 봅니다.
제주에서 ...
사스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