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온 경훈이가 물때도 좋고 날도 좋으니 갑오징어 잡으러 가자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5일?) 가보자 하여 항상 가는 별암리 선착장 포인트

써치라이트도 항상 환하게 밝혀주니 에깅하기에 좋은 조건인곳

우리집앞을 기점으로 반달군과 엄태풍이 먼저 출발하고 우린 후발대로 경훈 기사님과 정선이형님과 나 셋이 간식싸들고 출발
선발대는 목포 북항으로... 우린 별암리로
밝은 달빛에 바람 잔잔하고 물은 맑고 만조... 기분은 좋았는디 통 입질이 없다..

훈이는 결국 호래기용 에기로 잔씨알의 갑돌이를 선수치고

시간이 흘러 나에게 걸린것은 낙지 ㅋㅋㅋ 별암리는 나에게 낙지만 줄려나보다...

정선이형은 영 안잡히는지 언제 채비 바꿨는지 애럭잡고있다 ㅎㅎ

마지막 포인트 이동하여 준수한 시알의 갑돌이 보는 경훈이
대박 큰 낙지 올린 나
꽝 안친 정선이형은 결국 쭈꾸미를....

날이 인자 너무 추워져서 옷도 옷이지만 장갑준비도 해야겠다

마지막 캐스팅에 ML로드 초릿대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ㅜㅠ
지난주 영광 불갑지 대횟날 나의 부주의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밟히더니만 일이 일어났다.

인자 M대로 전향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