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경호강에 은어가 몰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24 11:50 조회14,6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경호강에 은어가 몰렸다.
경호강에 은어가 몰렸다
전국 은어 꾼들 총출동! 새로운 붐 조성 가능!
“무분별한 하천 공사와 폐수, 그리고 가뭄으로 인해 올해처럼 은어낚시가 힘든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은어낚시꾼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었다.
이렇듯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은어낚시꾼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문이 퍼졌다. 경남 산청 지역 경호강에서 그 옛날 전성기(진양호 축조 이전)와 같은 은어 호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
“한동안 굶주린 손맛을 실컷 달랬습니다. 정말 근래 보기 드문 마리수 조황에 씨알도 장난이 아닙니다.”
경호강을 다녀온 꾼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자아내는 탄성이다. 놀림낚시로 개인당 하루 수십 마리에서 100여 마리까지 낚는다는 소문이었고, 씨알도 굵어 22~23cm짜리가 주류를 이룬다고 했다. 게다가 7월인데도 25~27cm짜리 대형급 씨알이 다량 발견되는 등, 그야말로 인구가 많지 않은 은어낚시인들에게 올 여름은 축제의 나날들.
국내의 대형 강계마다 댐이 축조되면서부터 점차 은어 자원이 소멸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은어낚시 장르 자체가 소멸돼 온 근년의 상황을 볼 때, 인공 방류형이나마 이번 경호강의 은어 낭보(朗報)는 낚시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경호강과 진양호에 매년 은어 수정란 방류
꾸준한 방류와 풍성한 강우량이 만든 합작
경호강은 하류 쪽의 남강 지역에 진양호가 건설되면서 은어의 소상(遡上)이 불가능해진 곳 아닌가? 그런데 이번 은어 소동은 무슨 까닭일까? 당연히 인공 방류의 결과이다.
산청군은 지난 92년부터 ‘토속어종 육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밀양 소재)에 의뢰, 경호강에 매년 은어 수정란을 이식하여 방류를 해 왔다. 또한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 담당자인 김재현씨에 따르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난 72년부터 매해마다 10월경에 은어 수정란을 방류해 왔으며, 최근에는 진양호에도 최고 500만개에서 50만개에 이르기까지의 수정란을 방류해 왔다”고 한다. 이 수정란은 자연 상태에서 부화가 되어 성어로 자라게 되는데 ‘생존율은 총 방류량의 20%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수정란 방류사업이 수년 전부터 진행돼 왔는데, 유독 올 들어 은어가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장마철에 4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려 풍부해진 수량으로 진양호에 머물던 은어들이 대거 소상했을 것”이라는 게 많은 은어꾼들의 추측이다.
하류권 원지에서부터 산청, 생초까지
40km여 구간, 상류 쪽일수록 굵은 씨알
경호강은 남덕유산에서 시작된 본류와 지리산 심원계곡ㆍ뱀사골ㆍ백무동ㆍ칠선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만든 강으로, 은어가 서식할 수 있는 바윗돌들이 구간 구간마다 산재하고, 소와 여울이 잘 형성되어 있어 전구간이 은어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경호강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찾기가 쉽고, 각 구간마다의 차량 진입이 편리해 꾼들의 발길이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은어가 속출하다 보니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물질은 기본(?)이요, 일부에서는 배터리질까지 서슴치 않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낚시인들 또한 손맛으로 만족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심할 정도로 은어를 남획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8-24 16:46:06 민물 루어낚시 강좌에서 이동 됨]
경호강에 은어가 몰렸다
전국 은어 꾼들 총출동! 새로운 붐 조성 가능!
“무분별한 하천 공사와 폐수, 그리고 가뭄으로 인해 올해처럼 은어낚시가 힘든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은어낚시꾼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었다.
이렇듯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은어낚시꾼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문이 퍼졌다. 경남 산청 지역 경호강에서 그 옛날 전성기(진양호 축조 이전)와 같은 은어 호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
“한동안 굶주린 손맛을 실컷 달랬습니다. 정말 근래 보기 드문 마리수 조황에 씨알도 장난이 아닙니다.”
경호강을 다녀온 꾼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자아내는 탄성이다. 놀림낚시로 개인당 하루 수십 마리에서 100여 마리까지 낚는다는 소문이었고, 씨알도 굵어 22~23cm짜리가 주류를 이룬다고 했다. 게다가 7월인데도 25~27cm짜리 대형급 씨알이 다량 발견되는 등, 그야말로 인구가 많지 않은 은어낚시인들에게 올 여름은 축제의 나날들.
국내의 대형 강계마다 댐이 축조되면서부터 점차 은어 자원이 소멸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은어낚시 장르 자체가 소멸돼 온 근년의 상황을 볼 때, 인공 방류형이나마 이번 경호강의 은어 낭보(朗報)는 낚시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경호강과 진양호에 매년 은어 수정란 방류
꾸준한 방류와 풍성한 강우량이 만든 합작
경호강은 하류 쪽의 남강 지역에 진양호가 건설되면서 은어의 소상(遡上)이 불가능해진 곳 아닌가? 그런데 이번 은어 소동은 무슨 까닭일까? 당연히 인공 방류의 결과이다.
산청군은 지난 92년부터 ‘토속어종 육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밀양 소재)에 의뢰, 경호강에 매년 은어 수정란을 이식하여 방류를 해 왔다. 또한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 담당자인 김재현씨에 따르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난 72년부터 매해마다 10월경에 은어 수정란을 방류해 왔으며, 최근에는 진양호에도 최고 500만개에서 50만개에 이르기까지의 수정란을 방류해 왔다”고 한다. 이 수정란은 자연 상태에서 부화가 되어 성어로 자라게 되는데 ‘생존율은 총 방류량의 20%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수정란 방류사업이 수년 전부터 진행돼 왔는데, 유독 올 들어 은어가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장마철에 4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려 풍부해진 수량으로 진양호에 머물던 은어들이 대거 소상했을 것”이라는 게 많은 은어꾼들의 추측이다.
하류권 원지에서부터 산청, 생초까지
40km여 구간, 상류 쪽일수록 굵은 씨알
경호강은 남덕유산에서 시작된 본류와 지리산 심원계곡ㆍ뱀사골ㆍ백무동ㆍ칠선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만든 강으로, 은어가 서식할 수 있는 바윗돌들이 구간 구간마다 산재하고, 소와 여울이 잘 형성되어 있어 전구간이 은어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경호강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찾기가 쉽고, 각 구간마다의 차량 진입이 편리해 꾼들의 발길이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은어가 속출하다 보니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물질은 기본(?)이요, 일부에서는 배터리질까지 서슴치 않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낚시인들 또한 손맛으로 만족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심할 정도로 은어를 남획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8-24 16:46:06 민물 루어낚시 강좌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