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조행기

충북 |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추원 작성일14-05-21 19:59 조회13,778회 댓글5건

본문



안녕 하십니까.

낚시 친구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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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깊은 계곡지에 이어 찾은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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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보 라는곳입니다.

영동과 황간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청심 피싱클럽 의 정기출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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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월인과 함께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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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분들인데도

월인에게는 예전부터 봐왔던 그런 분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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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가 참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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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길님과 함께

개스트로 참석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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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너무 잘 해 주셨어 불편한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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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리를 양보해 주시고

모든 면에서

먼저 배려 해 주신것을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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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월인은

다시한번 물가에서

기다림속에 그리움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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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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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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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어머니 아버지와 만남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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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 동생 그리고 일가친척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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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회 속에서도 우리는 매일 매일을

수많은 만남 속에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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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많은 만남 속에서 그들의 인격됨됨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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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교제의 거미줄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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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그들과 만남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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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사람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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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대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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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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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없다고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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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침착하여 차갑다는 소리를 듣진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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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시작도 끝도 없이 미지근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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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명 사람마다 태어나면서 지닌 재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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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능을 악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용하여 사용되어지길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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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떤 모습으로 상대에 비추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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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들 가슴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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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있는 사람 이 단어만 들어도

흥분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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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만 들어도 가슴이 저며오는

그 무엇이 있지 아니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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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나도 과연 수많은 만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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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가슴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사람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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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두 손을 조용히 얹어보자.



- 월간 좋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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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에게 나란 존재가 어떻게  비춰지는지

많이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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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소개 해드리는

청심피싱클럽 분들은 자기 희생을 먼저하는...


누가먼저가 아닌 솔선 수범.

그리고

옆 사람에게 먼저 배려하는

자신이 먼저 손 내밀줄 아시는 그런 분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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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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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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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월인은 이런 분들과 하루를 요할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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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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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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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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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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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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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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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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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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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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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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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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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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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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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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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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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 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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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웃음만을 건네 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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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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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두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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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껏 투정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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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웃으며
편안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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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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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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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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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내를 맘 편히 덜어놓고 받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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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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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이 불어


소중한 인연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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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공간이

무한지대가 아니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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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공간은

현실에서 존재 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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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비 내려
 
생명을 가꾸어 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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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하나 일 수 밖에 없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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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은

당신과 나에게는 크나 큰

선물이자 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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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대와의 소중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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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하고픈 말은 사랑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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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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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행복해야 할 삶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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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특별한 인연 이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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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가가 손잡을수있는

그런 만남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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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 없던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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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드러운 눈길 따뜻한 미소로

살며시 건네주는 사탕 몇 알에

가슴 따뜻해 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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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난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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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밝은 미소로 인사하면

가슴속에 따뜻한 느낌 전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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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 따뜻한 한마디로

행복을 전해줄 수 있다면

나도 또한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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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전해준 그분들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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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행복을 전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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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난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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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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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심피싱클럽 분들과  영동의 어느 강가에서

하루를 요하며 많은 정을 느끼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깊은 깊은 사랑을 느겼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청심피싱클럽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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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월인의 조행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조행길에서 빕기를 청하면서 마감을 하려합니다.

끝까지 동행 하신 모든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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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청심피싱클럼 정기출조의 모습들이 정말 아름답네요..
클럽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조행기 감사하고요...^^

백종원님의 댓글

백종원 작성일

함께 하는 즐거움이 보기 좋습니다.~~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즐거움이 가득한 조행...멋진 사진과 음악과함께

머물다가 갑니다...

늘 즐거운 조행길되십시요~~~

윤기언님의 댓글

윤기언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즐낚하세요.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작성일

증말 잘보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