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조행기

강원 | 한겨울 붕어를 쫒다 (재 업합니다.) 사진이 안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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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희 작성일13-12-17 12:47 조회16,57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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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붕어를 만나기 위해 이곳.. 저곳.. 참으로 돌아댕겼습니다. 추위와 싸우며 피곤과 싸우며..
미친놈 처럼...
 
항상 길을 나서기전 커피를 셋팅하고 어디루 갈까...고민을 하게됩니다..
고민의 답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괜한 시간만 보낸뒤 결국 무작정 ~ 
 
사천수로와 한판 씨름하기로 합니다. 매년 튼실한 붕어를 뿜어내는 수로...
사기막 저수지의 배수로 인해 수로권으로 많은 개체수의 붕어들이 유입이 되었을 것이고 물이 넘쳤다면 모를까 넘치지 않았다면 하류보단 중, 상류권이 유리하겠다는 판단과 가장 중요한 바람~~ ^^ 이노무 바람이..

 
 

 
 

 
 

 
 
자연과대물 회원이신 '솔새'님, 그리고 '검은구월'님, '아이폰'님...
하룻밤 같이 지새우기로 합니다..

 
 
 '검은구월'님의 포인트... 발판 단도리에 바짝 신경쓰시며
"설마 물 차는건 아니겠지~?" 하십니다..
"설마요~"라고 응수는 드렸는데. ㅋ

 
 

이미 대 셋팅과 아방궁마저 준비를 마치신 검은구월님....
 
 

 
 

상류쪽을 바라보며 한장 담아두고 오랫만에 카메라를 들고 몇 장 사진놀이 즐기는 사이..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즉!~ 슬슬 케미를 꺾을 시간이며.. 즉!~ 수로의 특징인 초저녁 입질 타임을 노릴 시간!??이 오고있다는.... ㅎㅎ
 
 

저의 포인트... 25부터 42.. 수로답게 이곳 저곳 고루 노려보기로 합니다.
 
 



정확한 갯수가.. 가물 가물 하네요.. 50여개? 40은 확실히 넘고 암튼 가물가물..ㅎ
결국 사천수로에서의 조과는 꽝... 솔새님의 예민한 찌에 발갱이와 붕어 낱마리 조과였습니다.

 

 
 
몇일 있자니.. 사천수로의 아쉬움과 미련이..ㅎㅎ
또 병이 도져 얼음이 바짝바짝 얼고 벌써 내린 눈이 녹지도 못하는 날씨에 출조를 감행해봅니다.

 
 

 
 
오늘도 역시 커피 셋팅해놓구 무작정...
항상 기대에 넘쳐.. 뭐 다들 그러시잖아요~

 
여. 운. 포 !
한 달전 보다 물이 엄청 빠져 있었습니다. 수심 나오는 쪽은 1.2m 안나오는 쪽은 50~60cm
암튼 꽝을 쳐도 이런곳에서 꽝을 쳐야한다는 생각에 대를 셋팅하기로 결심하고
자리잡다가 발판 다리파손!! ㅠ,.ㅠ 어찌어찌 머리 굴려 일단 낚시는 하자 하여 대를 한곳 한곳 편성 시작...

 
세차 하면 꼭 비가 오는 징크스마냥 멀쩡히 잔잔하던 바람이 갑자기 불어대기 시작합니다.
젠장..... 바람이 젤 시러여~

 
이렇게 좋은 포인트를 등지고 가야하는 이맘..
발판 수리라는 충족요건을 갖추고 과감히 돌아서서 훗 날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댓글목록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보고 또보고 잘보고갑니다...

이번거는 잘올라왔네용~~~

추운날시 고생많으셨어용...

정명화님의 댓글

정명화 작성일

햐~ 사진 죽인당...ㅎ
우리 낚시인들은 대부분 사진 작가이신가봐...

이송규님의 댓글

이송규 작성일

햐~~그저 부러울뿐입니다 ..나도 같이 함 어울려 보아야 하눈데 ...이늠의 일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러네요
추운날 고생 많이들 하셧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