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요즘 업무가...주중 주말할것없이 휴일이 잡히는 날들의 연속...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조용하고... 으슥한곳을 찾아 떠나보았습니다...
금요일 오후...
업무가 너무빨리 마무리되는 바람에...여유롭게 그곳으로 향해봅니다...
7번국도변에서도...한참을 산속으로 올라가야하는...산중 깊숙히 위치한 계곡지...
가을하늘처럼...청명하기만 합니다...
시원하게 뻗은...동해고속도로...
그밑으로는...유명한 사천 한과마을도 즐비하게 옹기종기 모여있구요...
금방이라도 비를 한차례 뿌릴듯...
하늘은 갑자기 구름에 휩싸이고...구름 사이로 간간히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네요...
시골이라 그런지...
저수지를 향해 가는길...곳곳에 알록달록 이름모를 꽃들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저 또한...
태생이 시골인데...꽃과 식물...나무등...관심이 없어서일까...
머리가 나빠서일까...기억 나는건 몇 안되네요...
금요일인데도...
시골 도로는 한산하기만합니다...
중앙선을 넘어서서...차량을 잠시 정차하고...카메라에 풍경을 담아보아도...
그어떤...차량한대도... 지나가질 않네요...
팬션 입구에 조각된...형상물들...
이곳뒤론...1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는...정말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있습니다...
한여름에 발을 담구어도 발이 시릴정도로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
해발 몇 m 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대관령 보다는 한참아래지만...
지대가 높은곳에 위치한 ... 하늘과 계곡사이 팬션...
한참을 오르막길로 올라오다보니...제방에 도착을하고...
정식지명은 사천저수지인가봅니다...또는... 사기막저수지...용연저수지라고도 불리웁니다...
지역 낚시인들에겐... 사기막저수지로 가장 마니 불리우는 곳이기도하죠...
몇년전부터...제방 공사를 하느라고...늘 배수가 되어있던곳...
하룻밤에도...심하게는 1m이상 배수가 이루어지는곳이기도하였습니다...
이제는...무넘이와 제방 ...취수탑 공사를 마쳤는데도...계속하여 배수를 하고있네요...
이곳 저수지는...
워낙에 터가 세기로 소문이 자자해서...낚시인들의 발길이 뜸한곳이기도합니다...
또한...피래미들의 성화로...그어떤 미끼도 운용이 힘들정도로 낚시가 피곤한곳이기도하죠...
다른 저수지와는 달리...
배수가되면...나타나는 곳곳에 섬들과...바위들...
지금 상황에서 조금만 배수가 더되면...상상치도 못한 바닥 지형이 나타납니다...
어마어마하죠...
연중...붕어만나기가 상당히 어려운곳이긴 하지만...대물붕어가 얼굴을 비추어 주는 시기가...
바로 장마철입니다...
새물유입과 ...오름수위특수...몇년전만해도...이곳은...월척밭이었다 할정도로...
낮이고 밤이고 할것없이...떼월척이 쏟아지던곳이기도하죠...
잡지에도 여러번 소개되었고...온라인 정보를 뒤져보면...이곳에 대한 정보가 많을겁니다...
직벽으로 이루어진...중하류권...
그리고...완만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상류권... 배수가되며...육초가 마니자라서...
큰비가 내리는 다음이면...어김없이 어느 포인트 할것없이...대물붕어가 나와줍니다...
1년에 딱 한두번 정도? 시기를 잘맞추어야만... 가능한 일이죠...
만수위엔...그래도 면적이 넓어보이나...
배수가 10m이상 되다보니...준계곡형? 소류지 정도의 모습으로 비추어지네요...
제방부터 상류권까지...파노라마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독조하기엔...너무나도 적막한곳...
산짐승들의 발자국도 군데군데 보이고...민가도 딱한채...그리고 용연사 절이있고...그외엔...아무것도...
불빛하나 없는 곳입니다...그흔한 가로등도 하나 없으니 완전 암흑이죠...
달이라도 밝은날엔...무섭지 않으나...흐린날 밤에는 귀신이나 ...늑대가 나타날법한 분위기의 저수지입니다 ㅎ
일찌감치 대편성을 마치고...
더위를 식히려고 그늘에 앉아있다보니...하룻밤 같이할 조우들이 속속히 도착을하고...
갑작스럽게 모임이 이루어졌네요...
어둠이 내리려면 ...아직 시간이 마니 남아있기에...
차근히...이야기도 하며...준비를 해봅니다...
오랜만에...물가에서 대를 함께 드리우게되는...
달파란님...
정말 오랜만에 물가서 함께 하는듯합니다...
찌르가즘님과...버드님...
어떻게...시간이 이렇게 함께 할수있게...딱 맞아 떨어졌네요...
한참 대편성중이신...찌르가즘님...
앞전에 활동하던...카페매니저님 이시며...
저는...찌르가즘이란 닉네임보단...매니저님이란 닉네임에 익숙해져...
아직도 그리 부르곤합니다...
버드님...
뭔가 못마땅한 표정이네요...
ㅋㅋㅋ
낚시는 하고싶으나...다음날 출근이라서 일까요?
이번에 아피스&코러낚시 스텝조끼와 동일한 조끼지만...칼라만 틀리네요...
달파란님...ㅎㅎ
늘 같은 표정...웃는 모습을 자주볼수있지만...
사진 찍을땐 늘 이표정으로 찍곤하시죠...
늘...재미있는...찌르가즘님...
말씀도 잘하시고...재미난 이야기도 마니 해주시고...
함께하다보면... 항시 웃음 떠날일이 없는분이시구요 ㅎㅎ
바람이 멈추어야...찌보는 맛도 있는데...
주인은... 계속 자리를 비우고...
아직은 낚시할 시간이 아닌가봅니다...어둠이 내려야 그나마...
다대편성이 아닌...간단하게 대편성한..찌르가즘님의 포인트...
다대편성이 확률상으론 높지만...집중력이 떨어지기에...
간소한 대편성에 집중력까지 더한다면...
분명...조과면에 있어서는...확실히 우세합니다...
늘...렌즈 교체하는 것이 귀찮아서...
표준줌렌즈로만 사진을 찍다가...간만에 300m망원과 17mm렌즈를 계속하여
교체하며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멀리서 계속하여 셔터를 눌러대고...
몰카수준이라...사진에 담긴줄도 모르실겁니다...
이 조행기를보면...깜짝 놀래시겠죠? ㅎㅎ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은...반갑기만 하지만...
이젠 좀 멈추어도 될것같은데...계속하여 불어옵니다...
제방을 타고넘어 오는 바닷바람이라...밤되면 잠잠해 질것을 알면서도...
사진으로 보기에는 실감이 안날듯한 배수로 보이나...
현장에서 보면...엄청납니다...
10m 가 훨씬넘는 양의 어마어마한 배수...
오늘은...보트낚시가 아닌 조우들과 함께...고강마루를 오랜만에 펼쳐 낚시를 즐겨보려합니다...
* 사용장비 *
` 낚시대 : 아피스 퍼펙트대물 2.4칸 ~ 4.2칸 까지...총 10대편성
` 받침대 : 아피스 퍼펙트미니2단 11개
` 좌대&발판: 아피스 고강마루좌대 연안접지
` 받침틀 : 우경 받침틀 4+4+4 12단
사용횟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크게 관리를 안했지만...
아직까지..퍼펙트대물낚시대는...도장이나 기타 다른부분도 새것처럼 깨끗하기만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며...퍼펙트대물에 대한 평을 잠깐 내려본다면...
늘 같은마음입니다...
앞치기...제압...디자인...도장...편심...만족할만큼 좋습니다...
무게감또한 극복이 충분히 됩니다...떡밥낚시를 안하기때문이죠...
그러나...계속하여 나타나는 단점은... 밑걸림시 툭툭~치면... 2번대가 갈라지는 것도 아닌데...
1번대가 쏙 하고 빠져나갑니다...마찬가지로...지그시 당겨도 마찬가지구요...
뭔가 절번물림이 확실치 않은듯합니다... 보완을 해야할 부분인듯하구요...
그리고 또...한가지...절번이 잘물리면...이번엔 초릿실에 쑉~ 빠져나갑니다...
챔질해서 고기를 걸어도 같은경우구요...5초 본드로 보강을 해서 사용중입니다...
그외엔 어디하나 흠잡을때가 없는 퍼펙트대물낚시대...
아피스 고강마루발판과...아피스 고강마루좌대...
두개를 번갈아 사용을하지만...아직까진...단점은 잘보이질 않고있네요...
불편한점은 좀 보이나... 요렬껏 본인이 알아서 하면...될듯하구요...
어느제품이나... 불편한점 단점은 다 있기 마련이죠...100% 만족하는 낚시용품은 아마 없을겁니다...
제가...어설프게 민물붕어낚시를 한동안 즐기며...
좀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네이버의 어느 붕어낚시 카페에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론보다는...현장에서 보는것이...더욱더 정확하고...빠를것이라 판단을했기때문이죠...
네이버의 카페에 가입을하며...
가장먼저 가깝게 하게 된분들이 바로...
찌르가즘님과...달파란님입니다...저보다는 훨씬 낚시 선배님들이시죠...
초보인 저와 함께...매일을 물가에서...짬낚시가 됐던...밤낚시가 됐던...
함께하시던 분들을....
우여곡절 끝에...이렇게 다시금...편하게 만나 낚시를 즐기는것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찌르가즘님께서...저의 낚시스승이자 낚시선배님 입니다...
정말 미친듯이...한동안 물가를 향해...낚시를향해 모든것을 바치던 때가 있었죠...
참 좋았던 시절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던...작은 지역에서의 오해와 진실들...
지나고나면...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리 주변에서는 시셈을하고...말들을 만들어 내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죠...
저는...거절을 못하는 성격에...그렇다고 다른 분들한테...싫은 소리도
잘못하는 성격입니다...
때론 어울리는것도 좋아하지만...대부분 낚시는 독조로 다니고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도 없지않아 좀 있었구요...
그러나 이젠...
처음 민물붕어낚시에 입문했을때...그때로...
다시 돌아가서...즐겁고 행복한 낚시를 하는것같아 너무 좋답니다...
붕어낚시를 처음 접했을때...
찌르가즘님과 달파란님이 계셨듯이...
차후..늙어서 체력이 다해...낚시못하는 그런날이 올때까지...
그자리에도...찌르가즘님과...달파란님..그리고...
주변의 조우들...지인분들...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성격이...참 차갑다고 해야할까요? 그렇습니다...
그 어떤 누구를 다른 사람들이 욕할지언정...저에게만 실수안하고...제가 좋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나...제가 생각했던것...그이하로 내려가는 행동을 하거나 제마음에 떠난 분들은...
마음 속에서도...과감하게 밀어내고...다시는 마음에 두지않는
그런 성격이기도하죠...
어쩔수 없이 마주치게 된다면...그때 뿐... 그어떤 마음도 열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민물낚시를 하며...온...온프라인 활동을 하다보니...
정말 ...이런저런 사람을 접하게 되더군요...
그렇게...좋던 사람들도...욕심에 눈이멀고...초심을 잃고...다른 방향으로...방황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기도하고...
한편으론...얼굴도 보기 싫고 ...목소리조차 듣기 싫게 되더군요...
낚시가 좋고...사람이 좋고... 무조건 좋아했지만...
오리혀 저에게 독이되어 돌아오고...
그런 현실을 보고있자니 화도나고...정말...사람을 미워하면 안되는데...미움만 커지게 되더라구요...
이제는...신경끄고...
제가 좋아하는...그리고 저를 좋아해주는...분들과...
함께 즐거운 낚시여행길에나 올라야 겠습니다...
낚시 처음 배우며...함께 하던 ...그시절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이 자릴 빌어... 찌르가즘님...그리고 달파란님...또...버드님...
감사드리고...앞으로도... 선배로 동생으로...그리고 조우로...함께 좋아하는 취미인...
붕어낚시 즐겁게 즐기며...오래토록 이 인연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사진도 많고...글도 많고..지루하겠지만 끝까지 봐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저녁식사후 배터리가 오링나서...더이상의 촬영은 못하였습니다...
아직 이곳 사기막저수지의 낚시는...이른감은 있지만...
멋지고 예쁜 붕어들이...반겨주었습니다...비록 기대하던...4짜붕어는 만남을 못하였지만...
손맛좋고...찌올림 멋지던...그날밤을 잊지못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피스&코러낚시 프로스텝...아이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