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조행기

강원 | 늘 물가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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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7-13 22:49 조회15,56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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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8호태풍...너구리도 무사히 ...우리나라에 큰피해없이 지나가고...
 
다시 시작되는 찌는듯한 더위의 연속인 날들입니다...
 
어찌 잘 지내고들 계신지요?
 
 
지난번 출조후...늦게나마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며칠 지난 조행기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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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변경으로...하루하루가 피곤한 날들이네요...
 
출퇴근 시간이 명확치 않은 일상...
 
오늘도...퇴근후 늦게나마 물가에서 하룻밤 보내려고...이렇게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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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각 퇴근이라...
 
어둠이 내린 이 시간...어디 마땅하게 갈곳도 없고 해서...
 
그래도...가장 자주 드나들던...이곳..죽헌저수지...
 
10시도착...대편성을 마치니 11시가 다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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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하던 포인트는...주중인데도... 자리는 이미 다른분들이 장악을 하셨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곳에...천천히 찌에 불을밝히며...
 
한대...두대..정성들여 대편성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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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덥고...모기도 많은 이시기...여름...
 
참으로 힘든 낚시여건임에도...
 
휴일 전날이면...어김없이 물가에서 노숙을 하게되네요...습관적인 일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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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가랑비도...두어차례 내리던 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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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붕어 손맛도 중요하지만...
 
집이 아닌...물가에서의 하룻밤이 저에겐 더 중요한듯합니다...
 
멋진 찌올림과...그에 준하는 당찬 손맛까지 보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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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황홀한 밤이 되었을텐데...조금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네요...
 
동이 터오르는 시간엔...항상...입질을 보여준곳이기에...
 
잠시나마...마지막 타임을 위해...집중모드의 시간도 가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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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으로 뒤덮혀있던 밤하늘은...
 
아침이 되어서야...구름이 좀 걷힌 모습이...
 
그래도...남아있는 구름은...붉은 태양빛에 물들어...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는...기분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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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붕어님과 붕어길목님 께서...시원한 음료를 사가지고 오시어...
 
이런 저런...이야기도 나누며...
 
그렇게 밤은 깊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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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님께선...집으로 들어가시고...
 
붕어길목님께선...저와 함께...제 파라솔밑에서...아침까지 함께해 주셨네요...
 
낚시는 안하시고...의자만 펴놓시고....밤새 오붓하게
 
이야기가 아닌...노숙자의 모드로...깊은 잠만 잔듯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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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잠시눈을떠...찌를 확인해보았지만...
 
수면에 수놓인 12개의 찌들은...아무일없었다는듯...
 
제자리에 그대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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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장을 보기위해...눈을떠
 
아침 풍경을 담다가 그만...또 잠이 들고야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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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버려두고간 옥수수미끼...
 
물속에 뿌리고 가셨더라면...배스에게 힘들게 도망다니는 붕어들의
 
체력보강용 식사가 되었을텐데...
 
파리만 바글바글 몰려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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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쭈욱 솟구쳐 오를듯도 하지만...
 
집중을해서 바라봐도...소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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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를 맞고...
 
제자리를 꿋꿋히 지켜준...아피스의 낚시장비들...
 
물기가 마를때쯤이면...아마도 깨끗이 수건에 닦여서
 
제자리로 돌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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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장비 *
 
* 낚시대 : 아피스 멤피스리미티드...그리고 퍼펙트대물 1.8칸 ~ 4.2칸까지...총 12대 편성
 
* 받침대 : 아피스 퍼펙트미니2단받침대 12대
 
* 받침틀 : 우경 섶다리금장 4+4+4  12단
 
* 좌대 : 아피스고강마루좌대
 
* 찌 : 죽향라텍스찌 40cm 고리봉돌 6호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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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살림망은...
 
찢겨진채 버려진걸로 보이네요...
 
그래도 살림망을 담가두었던 것을 보니...
 
손맛은 본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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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의 낚시대를 바라보고 있자면...
 
참...뭐라 표현은안되지만...장비에 대한 미안함이 들기도하고...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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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엔 보이지 않는 바위의 실체...
 
처음 이곳 포인트에  자릴하였을때...참으로 바닥 찾기가 어려웠었는데...
 
 
그 다음해에...이렇게 바위가 있는것을 보곤...
 
아주 짧은 낚시대나...아주 긴 낚시대로 이곳을 피해가며...낚시를
 
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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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장애물은 크게 없는데...
 
배수가되면...배스루어들로 가득합니다...
 
지난해에 주변 루어만 주어서 모은것이 50개 가량은되니 말입니다...
 
밤중에 보면... 깜짝 깜짝 놀랄만큼...징그럽게 생겼어요...ㅠ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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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할 여건이 되는 포인트엔...
 
진작부터 철조망이 제거가 되어있지만...
 
만수위에 낚시할 여건이 좋지 못한 곳엔 아직도...아래 사진처럼...
 
흉물로 방치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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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에서...
 
낚시금지 목적으로 설치해둔것 같은데...효율성이 떨어진것을
 
실감하였으면...철거를 해야 하는데...
 
참으로 보기 싫고...창피한 일이네요...
 
 
위험하기도 하구요...녹이 슬긴하였지만...날카로움은 여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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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귓전에 엥엥~ 거리던...
 
모기들을 피하기 위해 피워둔...좌측우측의 두개의 모기향은...
 
그 소임을 다하였네요...
 
다행히 모기에게 헌혈은 조금 하게되었지만...
 
매콤함 연기로...목과 머리가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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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입질을 집중하며...
 
시간적으로 변해가는 구름의 모양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아보았지만...
 
실력부족탓인지...
 
맘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건지질 못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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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에...
 
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 깊은 잠에 빠져든...붕어길목님과 저...
 
따가운 햇살에 결국은 포기하고...8시가 넘은 시각에
 
기상을 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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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길목님과 아이폰...
 
강릉에서...잠 잘자기로 소문난 두명입니다...ㅋㅋ
 
그렇지만...항시 물가에서 잠만 자는건...아닙니다...
 
 
집중할땐...뜬눈으로 밤을 꼬박 지세우기도 하는날도 많답니당...
 
물론 붕어 손맛도 마니 보는 편이지요~ 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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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을 뒤로하고...더이상 미련을 버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를하고...시원한 막국수 먹으러 출발을 ~
 
 
 
3일전에 다녀온...조행기인데...피곤에 쩌들어서...
 
이제서야 사진 올려봅니다...영양가는 크게없는 조행기이지만...
 
출조 다녀온 기록을 남겨야하기에...
 
끝까지 봐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 아피스&코러낚시 프로스텝...아이폰 올림 -
 
 
 
 

댓글목록

오지훈님의 댓글

오지훈 작성일

늦은시간에 조행기까지...수고하셨습니다 ^^*

항상 멀리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선배님!!!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오지마을님...

지난번 다녀온것인데...약4일전...피곤에 지쳐 이제야...올려보았네요...

요즘 바쁘셔서 물가 잘 못나가시죵?  저도 바쁜 식단 쪼개서 물가 나가다보니...

늘 잠만 자고오는듯하네용...

늘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날들되셔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낚시하고 싶다....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붕어낚시 촬영하실때 되신듯합니다...이사님...ㅎ

다음번엔 멋진붕어낚시로 묵직한 손맛 힐링다녀오십시요...

덧글주시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