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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조행기

강원 | 수로에서의 여유로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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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6-23 23:40 조회16,592회 댓글2건

본문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늦은밤...찌불이 그리워...근처의 수로로  또 달려나가 보았습니다...
 
사천수로 상류권엔...붕어님이 계셨지만...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저는 하류권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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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비라도 내릴듯...구름이 잔뜩 낀 밤하늘...서둘러 준비를 해봅니다...
 
차량과 거리도 멀고...밤낚시는 처음 하는 포인트지만...나름 낑낑 거리며...3번에 걸쳐 짐도 옮기고...
 
하룻밤을 지세울 공간을 마련하고...여유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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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 없고 잔잔합니다...분위기가 아주 좋네요...
 
수몰에 붙여놓은 찌는...꿈틀꿈틀거리는것이 금방이라도 밀어 올릴듯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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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멋진 찌올림과...손맛을 보고있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아침을 향해 달려갑니다...
 
밤낚시하며 처음으로...잠한숨 안자고...지금 시간 까지 버틴듯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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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
 
대한민국과 알제리전의 축구경기를 보기위해...엘지유플러스 HDTV를 실행해보니...
 
방송사 사정으로...제공이안된다고...ㅠㅠ  고화질로 보려고했지만...
 
어쩔수없이... DMB로 시청을 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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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끝난 상황...
 
한참 입질 들어올 시간인데...축구보느라고...여러번의 입질도 놓치고...
 
그렇게 아침이 밝아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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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포기하고... 축구경기에만 집중을 하여봅니다...
 
아쉽게도...4:2로 후반전도 무르익어가고...
 
한골더...한골더를 외쳐보았지만...더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를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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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수로로 흘러 들어오는 물줄기가...
 
지난밤 보다는 더욱더 세차게 밀려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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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모닝커피를 한잔하고 싶었는데...
 
차량과 거리가 멀어서...몇번을 고민하다가...결국은 다녀오질 못했네요...
 
 
 
 
 
새벽시간...
 
기상청 예보로는 1~4mm의 비예보가 있었지만...내리는 양으로 봐선...
 
엄청 많은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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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려되었던 부분이...
 
어로위에 고강마루좌대를 설치하였기에...혹시나 잠기지는 않을까...가장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다행히...수위만 살짝 올랐네요...3cm가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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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부분인데...이곳에도 자생새우가 많더라구요...
 
밤새...새우미끼와 지렁이 미끼로...
 
 
붕어가 아닌...손님고기도 기대를 해보았지만...음...
 
비가 내린탓인지... 조용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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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
 
깔짝 ~  깔짝~ 거리면서...끌고..가는 입질에 헛챔질이 많았는데...
 
범인은 요녀석이었네요...털글러브를 낀...참게...
 
생각치도 못한 변수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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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원줄을 들어올리는데...
 
얼마나 성격이 까칠한지...
 
고새를 못참고...다리를 하나 분실하고 물속으로 도망가버렸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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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범 밤낚시에...
 
밤새 귓전에서 ...엥엥~ 거리는 모기때문에...고생을 마니 한터라...
 
물가 나서기전에... 마트에 들러서...모기향과 에푸킬라를...ㅋ
 
모기 물린곳 한군데도 없이 무사히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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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유입과... 풍부한 산소 공급으로...
 
이곳 보 밑으로 고기들이 몰리는듯하였으나...생각보다 쉽게 붕어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군요...
 
다소 깊은수심... 2~3m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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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같아선 이곳이...딱 포인트 같았으나...
 
생각외로...낮은 수심층에서...입질이 더 활발하였습니다...
 
유속이 ...있진 않을까 생각도했었지만...
 
전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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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붕어를 기다리기 위해...받침틀에 설치된... 12대의 퍼펙트대물과 멤피스리미티드의 낚싯대...
 
빗물이 고여있는것을 보니...챔질을 거의~ 못한듯 보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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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대물낚시대만을 편성하고
 
사진 담을때와는 달리...이래보니...멤피스리미티드의 낚시대의 사진이 더 잘나오네요...
 
아마도...붉은 컬러의 포인트 때문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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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
 
카메라 놀이하다가...가장 짧은대의 케미좀 담아보려고...
 
카메라에 얼굴을 디리 밀었는데...찌가 슬슬...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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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카메라에 눈을데고...다시금보니...쭈욱~ 멋드러지게 밀어올리는 찌...
 
왼손으로 챔질을~~~ 수로 붕어라 그런지 힘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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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리미티드 1.8칸으로 올린...준척급붕어...
 
하룻밤의 피로가...요녀석 하나로...ㅎㅎㅎ
 
 
 
붕어님도 밤낚시 마치고...놀러오셨다가...멤피스리미티드 2.0칸으로...붕애 손맛도 보시공...
 
뭐좀 하느라고 카메라에 담지는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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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디게 불편해보이지만...
 
온갖 낚시장비를 고강마루좌대에 다 얹어놓고...파라솔에 의지하여
 
비를 피하며...하룻밤을 보내보았습니다...
 
 
 
고강마루좌대가 타 좌대에 비해...싸이즈가 좀 작은 편인데도...불편함이 없이
 
아주 편하게 잘 보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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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로...
 
밝은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저 구름이 걷히고 나면...  엄청 더울듯하여...
 
미련없이 장비를 하나둘 정리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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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출조는...
 
독조 또는 1-2인으로 이루어 지는 낚시를 하고있습니다...
 
처음 낚시 배웠을때 처럼... 그렇게 다시 돌아가는듯하여...
 
하루하룻밤이 즐거움으로 다가오네요...
 
 
 
강릉권만 그런지 모르겠지만...밤기온이 아직까진...마니 차갑습니다...
 
늘 건강유의하시어...안전한 출조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아피스&코러낚시 프로스텝]   아이폰 올림  -
 
 
 
 
 
 
 
 
 
 
 


댓글목록

조락무극님의 댓글

조락무극 작성일

붕어가 완전 황금덩어리입니다..ㅎ

그날밤.. 내리던 빗속에.. 멋진밤 보내신듯하여.. 사~~ 알짝  부럽네요.ㅎ

늘.. 꾸준히 변함없이 낚시여행 즐기시는듯하여 넘.. 보기좋습니다..  항상 출조길에 좋은그림담는라 .

너무 고생많으십니다..^^  요즘 저도 낚시를 가끔다니지만.. 사진찍는게 그리 쉬운일만은 아닌듯합니다..

아이폰님 화보를 다읽고 보고 내려갈즈음.. 다시.. 담편 화보가 기다려집니다..

사실.. 전.. 맘에 와닿는 조행기가 아니면.. 이상하리만큼  쳐다보질않는 못된 버릇이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몇몇분들이 올리신 조행화보는 다시읽기를 반복하며.. 마치 제가 그곳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심취하는편입니다.ㅋㅋ  암튼.. 아이폰님 화보는 제맘속에 자릴하였습니다..ㅋ

팬의 일인으로서... 늘.. 변함없이 꾸준히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성하시느라 애쓰신 멋진화보... 오늘밤에도 피방에서 잘감상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조락무극님...

이제서야 덧글드리네요... 덩어리보다 조용하게 홀로 밤을 지세우니

그렇게 좋을수가없답니다...밤새 파라솔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니 나름 운치도 있고요...ㅎㅎ

시간되실때 물가서 좋은 시간 만들어보도록해용 ~~~

늘 안출하시구요...담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