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조행기

강원 | 소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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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3-02 14:53 조회14,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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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어느덧 3월입니다...시간 정말 빠른것같네요...

3월첫날 출조길...기온은 마니 오른듯보이나 바람이 문제네요...특히나 이곳 강릉의 봄바람은엄청납니다...​

주말내내 업무에 충실하고...퇴근후 바람을 피해 또 ~ 떠나봅니다...

맘속에 담아둔곳은... 배수와 바람영향으로 다음으로 자꾸만 밀려나고...

몇군데 탐색후...더 늦기전에 낚시준비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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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현장에 도착하여보니...다행히 다른곳 보단 바람 영향이 덜하네요...   결정 !!!

 

 

대관령 정상부터...이곳 수로까지  바람막아줄 작은 산조차 없기에...바람한번 터지면 정신 못차리는 곳이기도합니다...

 

 

해빙이되며... 배수펌프가동이 한번 이루어졌나봅니다... 마니 내려간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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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불빛을 밝히며 ... 낚시를 시작하고자 마음먹고...

 

 

모든 준비를 마친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위 산책... 그리고 사진찍기 놀이...

 

항상 이시간에 사진을 담곤합니다...쨍한 햇빛이 사라진 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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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속도는 조금 부족하지만...가장 이상적인 색감을 보여주더라구요...개인적으로...

점점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 늦어집니다...바람도 일몰과함께... 잠시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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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펌프장 건물에 설치된...CCTV

 

 

수위표시가 된곳에 촛점이 맞추어져있네요...낚시하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CCTV

 

 

점점 보름달로 향하는...  달빛도 내침김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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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달이 떡하니 나타나 있는것을 보아하니...

 

 홀로 즐기는 밤낚시에 동무가 되어줄듯합니다...

 

 

 

야생에 노출된 채 밤낚시를 즐기다 보면...동물 발자욱소리와 울음소리에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밝으면 조금 두려움이 사라질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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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만 대충 맞춘뒤...미끼도 없이 찌를 세워놓았지만...

찌는...이리 저리 바람에 춤을 추네요...꼭 붕어가 입질하는 것처럼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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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바람은 멈출줄 모르고 또다시 불어대지만...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

 

 

케미 불빛을 볼수있는 시간...그자체가 중요하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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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낚시를 여러차례해보았지만...

그렇게 큰 붕어도 만나질 못하였고... 잉어도 만남을 한적이 없었습니다...월척붕어는 간간히 나오곤합니다...

그래도... 느낌이 너무 좋기에... 뜰채도 받침틀 한켠에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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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준비하다보면... 완벽하게 다 한듯하면서도...

꼭 하나 빠뜨리는것이 있더라구요...ㅎ  모자와 랜턴... 건망증으로 밤새 차량에 드나든적도 여러번이죠 ㅎㅎㅎ

저물어 가는 주변 풍경도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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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도...이렇게 대관령 너머로 저물어가는군요...

솔직히 이곳수로...밤새 또 살얼음에 고생할까봐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대편성을 하였음에도...불안하기만 합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면 다행인데...그렇지 않고 잔잔하다면 분명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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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도로 기준으로... 좌측에 위치한 수로...

 

수로 초입부터 넓어지며...상류로 올라가며 좁아지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연안으로는 부들 수초로 여름철엔 정말 환상적인 그림을 보여주는곳이기도합니다...

 

수온이 오르며 잔씨알의 붕어가 달려들어 조금 피곤은 하지만...

 

미끼 운용만 잘한다면... 대물붕어를 노려보기에도 적합한 곳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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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로 올라가며 좁아지는 길목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늘 포인트가 평탄하기에...텐트를 설치해야하는 상황에는 이곳에 주로 자리를 하곤합니다...

 

건너편 부들과 갈대 주변으로 찌를 세우면...입질도 곧잘들어오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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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끝에 보면... 수심은 낮지만... 산란기철에 노려볼만한곳입니다...​

거의 끝까지 가다보면...수심 잘나오는곳도 있습니다...

건너편 수초 공략하기에도 좋고...그러나...포인트로 향하는 발걸음은 마니 무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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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장을 바라보며...

현제 위치한 건너편도 포인트는 참 좋지만...진입하기에 조금 불편합니다...

​예전에 건너편에서 다른 두분의 조사님들께서...준척이상급들로 마릿수 대박난적이 있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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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좌 우측으로...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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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자...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을 몸으로 느껴봅니다...

 

따스한 커피한잔후... 본격적으로 낚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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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기에는...늘 전자케미를 사용했었는데요...

지난번 배터리주문을 잘못하여...ㅠㅠ   전자케미는 1년에 한달가량 사용하고있지만...

불편한점이 많더라구요...개인적으로요...손이 투박하다보니... 결합 해체시 분실도많이되더라구요...

앞전에 사용하던 노랑 봉다리든 케미보다는...더 밝기가 오래가는 어부의눈으로 작년부터 사용을해왔습니다...​

부담없이 사용하기엔 젤케미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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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아직까진 지렁이 미끼가 특효인데...준비를 못했습니다 ...​

배스터에서 옥내림채비로 부력을 조절하여  낚시를 하려고 했었기에...글루텐과 그냥 옥수수미끼로

공략을 해볼예정입니다...  저수온기에 옥수수도 그럭저럭 먹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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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고 불어대는 바람때문에...

케미불빛을 담기엔 많은 에로사항이 ...  바람멈추기만을 기다리다간 날샐듯하여...

대충대충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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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영향으로 ...일렁이는 물살에 예민하게 전달되어오는 붕어의 입질을 파악하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더군요...

​눈은 아파오고...간간히 들어오는 예민한 입질...

여러번의 헛챔질끝에...가져가는 입질에 챔질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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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 끝나고...두어시간 휴식을 한뒤 물가를 찾았던터라...

피곤함에 새벽녘엔 혹시모를 살얼음 습격이 발생될까봐...편안하게 대를 걷어두고 꿀잠을 청했습니다...

대략 30시간동안 두어시간 눈을 붙였던지라...정신 못차리고 잠들었었네요...

눈을떠보니... 아침 8시 ㅠㅠ  허~ 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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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따스한 햇살에 얼었던 떡밥을 녹여서 오전 낚시를 좀 해보았습니다...

 

 

넣자마자 반응하는 찌...  멋진 찌올림에 걸려든 붕어...

 

 

동틀때부터 열심히 했더라면...아마도 마릿수는 꽤 나왔을듯 예상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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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매번 꽝만쳐서 이정도로도 감지덕지입니다...ㅎㅎ

 

 

하룻밤 조과에 이정도만 반겨주어도 ...정말 즐거움 가득한 출조가 될듯합니다...

 

 

조금 아쉽기는 했었지만... 소원풀이 하고온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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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맛과 손맛을 전해준...고마운 붕어...

 

 

잠시 살림망에 보관한뒤...자연으로 돌려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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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 둘러볼곳이 무수히 많은데...출조 다니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마음만 앞서고...

 

 

아직까지 추운날씨의 밤기온이지만...

 

 

열심히 출조하여...조과에 연연치 않고 새로운곳 소개위주로...조행을 나설 예정입니다...

 

 

이미 시작된 3월 ... 행복하고 즐거움 가득한 3월 되십시요...

 

 

끝까지 봐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아이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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