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시샘달...그리고立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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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2-03 02:12 조회25,59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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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2015년도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월달이네요...
지난해에[2014년] 이맘때쯤엔 ...어떻게 지냈을까하고 뒤적거려보았더니...
역시나...
열정적으로 시샘달이란 제목으로 출조를 다녀온 흔적이 발견되었네요...ㅎㅎ
늘...휴일이면 어김없이 ...습관적으로 현관을 나서게되네요...
집앞 편의점에서 늘상 즐겨 마시던...달짝찌근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빼어들고...
집근처의 해변가로 어슬렁 거리며 방향을 잡아봅니다...
편안하게...베란다에만 나가도 바닷가와 일출이 보여지는데...
아이들 마냥 출조가는날엔 항상...
날씨에 관계없이 이렇게 해변가를 찾게됩니다...
겨울날 아침의 귀를 얼어붙게 만드는듯한...차디찬 바람을 맞으며...
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려봅니다...
벌써...일출이 시작되어야함에도...
하늘의 많은 구름 때문에...평소와는 달리 많이 늦은 시각에...
따스한 햇살을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주중임에도...
아침 해변을 찾으신 분들이 꽤나 많으시네요...
여행객인지...출근하시는분인지...퇴근하시는분들인지는 모르지만...
혼자가 아니기에... 아침 풍경을 맞이하기에 외로움은 없더군요 ㅎㅎ
갈매기들도...밝은빛이 쏟아지자...어디선가 많이들 날아들고있네요...
매일 이어지는 반복된 풍경이지만...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일출을 보고있자면...매일매일 생각이 틀려집니다...왜일까요???
잠시...겨울바다의 아침 풍경을 감상하다가...
출조지로 향해봅니다...
지난밤에 꽤나 추웠던지...머릿속에 저장해둔곳은...모두가 결빙상태...
쉽게 녹을 얼음이 아니란것을 판단하고...이내 다시 시작되는 물찾아 삼만리~
시간이 좀 지체된 상황이지만...
그래도...이 엄동설한에 물낚시를 할수있는곳이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따스한 ...기온은...
웃옷도 벗어 버리게할만큼 강렬했고...
수면 또한...잔잔한것이...낚시하기에 있어서...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얼마전 ...약간 내린 눈은 아직도 잔설이 군데군데 남아있고...
한 저수지에...눈 얼음 그리고 물...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는군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얼음판위에...사진 상으론 자세히 안보이지만...
참...생각을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보이더군요...
눈 위로 고라니로 의심되는 발자국이 꽤나 많이 보이다가...얼음깨진 흔적이 ㅎㅎㅎ
되돌아 나간 발자국은 보이질 않는것을 보니...아마 익사한듯보여집니다...
일명 케이티 포인트...
배스터에...계곡지형의 저수지이다보니...안그래도 입질 보기 힘든곳인데...
이곳에 낚시대를 펴고있으니...ㅎㅎ
선택의 여지가 없이...온통 결빙된터라...ㅠㅠ
멀리 보이는곳엔 저처럼 환자가 한분 더 계시더군요...
아는분이라 잠시 들러서 인사도 나누고...
낚시대를 이 시기에 이렇게 펴고...찌를 바라볼수 있는것으로도 만족해야겠죠...
당일 미끼는... 옥수수 그리고 지렁이...
이 혹한 동절기에...옥수수가 왠 말이냐 하시겠지만...
영하권에도 옥수수로 입질을 간간히 받은 적이 있는곳이기 때문이죠 ^^
대편성이 시작될때는...
땅이 얼어서 참 좋았었는데...점점 원래대로 질퍽거리기 시작합니다...
요기 포인트가 뒤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 배수관이 있어서...늘상 질퍽거립니다...
시즌때는...잘 안찾는곳이기도 합니다...ㅋㅋ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따스한 햇살에 낮잠좀 청하다가...
바람이 불어...추위를 느껴 눈을 떠보았는데...
찌가 사라졌네요...
잽싸게 챔질을 했는데...뭔가가 묵직한것이...
과자봉지에...물이 가득 채워져서 올라오네요...이룬...ㅋㅋ
채비가 예민하여 바람에 밀려서 걸린 모양입니다...
몇년간 즐겨하던...옥내림 채비로 다시금 셋팅후 첫 출조...
평소와는 다르게 ...바닥채비와 병행하여 사용할 목적으로 다소 강하게 채비를 하였습니다...
원줄은 세미플로팅3호라인...목줄은 세미플로팅2호라인...
바늘은...뱅에돔7호...편납대신에...와셔로 부력조절을할수있게끔...채비를 변경하고...
현장 상황에따라...와셔를 한두개 장착하면...바닥채비가되고...빼면 다시금 옥내림으로되고...
많은 낚시대를 채비하기엔...
채비에 소모되는 소품들의 가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쉬리의민물낚시여행의 주인공이신 쉬리 김병하선배님의 출시작인 초야대성찌로...
옥내림 채비...옥올림채비...그리고 바닥채비로 두루두루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단 옥내림 몇대...바닥채비몇대...얼레벌레 몇대...해서 10대편성을 해보았네요...
찌고무는...무게감이 있는 대물찌고무이기에...
무거운 전자케미를 사용하더라도...찌의 입수는 참...멋드러지게 됩니다...
포인트의 상황에따라...
퍼펙트대물 2.6칸 ~ 4.2칸 까지...10대편성....
경질대로 옥내림이 적합하지 않다고 낚시 싸이트를 보면 ...말씀들하시는데...
그어떤 낚시대로도 옥내림이 가능합니다...
그무거운 자수정큐 장대로도 옥내림을 했으니 말이죠...ㅎ
오후로 접어든지 좀 지난 시각...
제방에서 불어오던 바람은...점차 회전을하여...정면으로 몰아치네요...
잔뜩흐린 하늘은... 어두워졌다 밝아졌다를 반복하고...
바람에 한기가 느껴집니다...
아직 해가 넘어가려면...조금 남은 시간이지만...
건너편의 지인분의 자리에서 놀다가려고...조금 서둘러 철수를 하였습니다...
포인트를 뒤로하며...한컷 담아봅니다...
댓글목록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태그가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그러네요...아우...
몇번을 수정했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http://www.fishnet.co.kr/board/view.php?p_pkid=96344&p_mid=4&p_mbs=01-04&p_rep=N
낚시사랑에 동시 업로드하였습니다...음악과함께 원본보시려면...위에 주소로 이동하시면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