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지난밤...이곳강릉은 눈도아닌...비도아닌... 진눈깨비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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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예상은 밤낚시였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질않더군요...

집에서 ...일찌기 휴식을 취한뒤...이른 시각에 기상을하여...동이트기전 집을 나서봅니다...

멀리 보이는 대관령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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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라 그런지...아침 기온도 꽤나 쌀쌀하네요...

아직 한참 추운 계절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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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온듯 착각을 할 정도로 따스한 기온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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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얼었던곳도...해빙기가 온듯...빠르게 얼음이 녹아가고있습니다...

자유로이 노니는...물오리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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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는지...근처까지 가도 도망갈 생각을 안합니다...

안그래도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이곳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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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으면서...더욱더 맑은 물이 계속하여 밀려옵니다...

지난해와는달리...수위가 마니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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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의 발목까지도 수심이 안나오는듯 내려간 수위...​

잠시 따스한 햇살에...여유로움도 부려봅니다...

밤새 얼었던 얼음도 금새 녹아내리고...

겨울답지 않은 화창한 날씨...잠시 낮잠도 청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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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밤에 일을하다보니...낮엔 항상 비실비실거립니다...

쌀쌀 할줄알고...단단히 챙겨입고 나왔더니...

춥기는 커녕 무지 덥네요...

최근들어 가장 따스한 날씨가 아니었나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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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자유로이 오르내릴수 있도록 만들어둔 어로...

멀리서 보면 꼭 계단 같아 보입니다...

수로의 어도에서 낚시는 몇번 경험 해보았기에...망설임 없이 바로 좌대를 설치할수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고강마루의 뒷 수평연결대는 그대로 둔채...상판이 약간 좁은면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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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편함이 없기에...그냥 이렇게 의자를 올려두었구요...

앞다리역시...바닥층이 모래로 이루어져있지만...

계속하여 눌리는 현상에 그냥 앞다리를 빼고...허공에다가 설치를 하였습니다...

앞쏠림이 우려되었지만...다행히도 안전하더라구요...

혹여나 이런 지형에서 낚시를 하실때 참고하시라고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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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찾았을때보다는 물색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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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날 비와 눈의 영향으로... 그렇게 좋은 물색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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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다소 깊다보니... 기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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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물가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지루하더군요...

그렇다할 입질도 없고...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며...피곤함을 조금 달래보려...또 따스한 햇살아래...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한참을 정신없이 잠을 청하다가보니...누가 깨우더군요...

정말 장비 다들고가도 모를정도로 잠에 취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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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지나다가 주차된 차량을보고 들렀다고하네요...자다 일어나자 마자... 따끈한 커피한잔 대접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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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확인차...한동안 움직임없던 낚싯대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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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출시된 쉬리의 초야대성 민물찌...그리고 나만의 얼레벌레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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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형추에 와셔만 빼고 넣고하면...옥내림도되고... 바닥채비도되고...자유로이 조절할수 있어서 참 편리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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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대물대의 멋진 손맛을 보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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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하게도...챔질로 이어질만한 입질은 보질 못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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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대성의 찌 패턴도 두루두루 살펴보려고하였지만...역시나 조금 이른 시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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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찌올림은...다음출조에서나 봐야할듯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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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카메라좀 살펴보자 하시더니...이렇게 낚시하는 모습도 담아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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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정쩡한 이 포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