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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조행기

강원 | 월척붕어가 그리운날엔...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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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7-25 04:23 조회14,06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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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월척붕어가 그리운날에 어김없이 찾는곳...죽헌지

당일 출조지 선정에도...

꽤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곳 저수지를 찾게 되었네요...

 

 

월척급이하의 싸이즈붕어를 마릿수 낚시를 할것인가...아니면 마릿수는 적지만...

 

 

큰손맛을 보러 갈것인가...

 

 

 

그동안 즐겨 찾던곳은...마름수초가 빼곡하거나...또는 개구리밥이 전역에 뒤덮여있고...

 

 

또한...수초 작업을 해서 포인트를 만들어야하는곳...등등...

 

 

 

비예보도 있고...바람예보도 있던 어느날...

 

 

강릉권의 대표적인 죽헌지에서의 하룻밤 조행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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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때나 배수기때나 즐겨하던 하류권 KT포인트에 짐을 내려봅니다...

 

 

지난번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수위가 올라가나 싶더니...

 

 

또 다시 배수가 심하게 진행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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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라 그런지 엄청 후덥지근해서...

 

 

차량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지나가다가 제 차량을 보고  밤낚시를 하기로 결심한 걸리버님...

 

 

차량에서 꽤 먼 거리의 포인트로 이동중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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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포인트로 진입하신분은 정 말 대단하신듯합니다...

 

 

저곳을 가려면...

 

 

엄청난 거리와 험난한 길이 이어지는데...

 

 

 

저는...붕어가 아무리 잘나온다고 하는 포인트 일지라도...

 

 

거리가 멀면...생각조차 하질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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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찾은 저수지라...아는분들이 없더군요...

수많은 시간을 이곳 저수지에서 보냈지만...

배수영향이나 조황소식이 궁금하여 전날부터 낚시를 하였다는 현지인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정중히 부탁후...살림망의 월척붕어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하룻밤의 조과입니다...월척 7수... 그리고 방금전 낚아올리신 38cm급 월척붕어 포함 총 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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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터인 죽헌지...

입질오면 99.9% 붕어입질에...걸렸다하면 월척급이상의 붕어...

강릉권에서 월척붕어 잡기 가장 빠르고 쉬운 저수지...

이젠 알려질대로 알려졌기에...외지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찾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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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에 엄청난 수심을 자랑하는 포인트...

 

 

배수가 엄청 되었음에도...계곡지답게 수심이 잘나옵니다...

 

 

긴칸수의 낚시대위주로...10대편성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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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낚시하시는분들과는 조금 거리가 먼 채비...

 

 

좌측에 계신분께서 제 채비를 보시더니...붕어잡기 힘든데 이런채비로는...그리 말씀을 하시네요...

 

 

죽헌저수지...지금까지 출조횟수만 해도...어마어마합니다...

 

 

 

온갖 채비를 다 사용해가며...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낚시를 즐기는곳인데...

 

 

나름 죽헌지에 대하여는 통달을 한지가 오래전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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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대류현상으로 오후 시간대부터...

찌가 상승하며 흐르기를 반복...

대류현상인줄로만 알았는데...솟구쳐오르다가 이내 가져가는 입질을 포착...

​첫수에 월척붕어가 기분좋게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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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밤시간이 서서히 찾아옵니다...

전날부터 잠을 이루지 못한채 물가를 찾았기에...조금이라도 찌불을 더 보기위해서...

일찌감치 케미에 불을 밝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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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시청하느라고...입질을 여러번 놓쳐버린 상황...

반복되는 헛챔질...점점 심해지는 대류현상...

대류현상이 잦아들때까지  크게 집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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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경...

 

 

대류현상이 멈춘 시점...폭발적으로 입질이 시작되네요...

 

 

제압도중 낚시대도 부러지고...

 

 

 

미끼교체하는도중에도 여러번의 찌올림이 목격되고...

 

 

급하게 챔질해보았지만...역시나 헛챔질...

 

 

 

그렇게 5시가까이 이어지는 입질에...피곤함도 잊은채  날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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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누적...

 

 

언제 잠이 들었는지 기억도 나질않습니다...

 

 

눈을 떠보니...해는 중천에 떠있네요...8시 30분  ㅠㅠ

 

 

 

 

잠이든 시점으로 더이상의 입질이 없었나봅니다...찌를 바라보니 그자리 그대로 지키고있네요...

 

 

 

 

중류권에서 즐기던 지인분께서...

 

 

간단한 아침끼니를 챙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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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떻게 알고 아침일찍 부터...

 

 

응원와주신 버드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원한 음료수와 함께 나타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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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철수후 식사를 하러가기로하고...

 

 

철수하는동안 배스를 괴롭히고 있네요...배스들도 쉽게 낚이진 않는군요...

 

 

그래도 짜치 몇수 건져올려서 척살을 했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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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하기전의 느낌...

 

 

그 느낌이 요즘들어서 자주 맞아떨어지는듯합니다...

 

 

강릉권의 출조지는 거의 한정이 되어있다보니...

 

 

출조지 선정에 정말 고민이 많이됩니다...

 

 

 

같은곳 보다는 늘 새로운곳...다른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곳 위주로 출조를 다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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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즐겁게 해준 고마운 붕어들은...

 

 

잠시 살림망에 보관한뒤...

 

 

기념촬영후...자연으로 돌려보내주었습니다...

 

 

 

늘 조행기상에는 보여지진 않지만...누구보다도 주변정리와 방생은 기본으로 즐기고있는

 

 

낚시인입니다...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죽헌지의 하룻밤 조행 마무리합니다...

 

 

 

​- 아이폰 올림 -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죽헌지 위력 대답합니다...
월척도 대단하지만 저녁을 넘어가면서 찍은 사진 대박입니다.
오늘하루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