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멀지만 또 가고싶은 곳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그래서 전 와이프와 깡깡이 공주님 그리고 친구와 함께 해남으로 향합니다......

300키로나 되는 장거리 운전. 그러나 여행삼아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신납니다.

 

 

위 사진은 이미 1박을 마친 상태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해남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10시 였기 때문에 부랴부랴 텐트와 타프부터 치고 낚시대를 셋팅하여서..ㅠㅠ

 

 

 

 

포인트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밤에 도착했을때는 마름인지 구분안되는 부유물때문에 포인트를 찾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왕온거 해보자 하고 시작한것이지요.

 

 

 

 

신나게 아침붕어를 꼬셔 봅니다.

 

 

 

 

그때 한녀석이 나와줍니다. 살짝 끌고가는 입질에 챔질!!! 녀석의 눈은 원망으로 가득한것 같습니다.

코러낚시에 구입한 찌가 정말 좋네요. 카멜레온황동추로 찌맞춤까지 해서 엄청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한 찌 입니다.

 

그리고 다른 입질들은 이상하게도 소야 김진우 프로님의 소야찌 에서만 입질을 하더라구요...이상하네..ㅡㅡ

 

친구와 새벽에 이야기 하다가 본 찌 몸통까지 천천히 올리는 입질이....아직도 생생합니다.

 

 

 

 

계측도 해봅니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게 어딥니까..ㅋㅋㅋ

 

 

 

 

큰녀석으로 두마리 찍어 봅니다~! 와우 붕어 빵이 장난아니지요? 왜냐면 이곳은 5짜 배스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ㅋㅋ

 

 

 

 

붕어들은 잘 보내주고....

 

요즘 빠져있는 배스 낚시에...도전....

 

 

 

헐@@ 바로 나와줍니다...배스빵도 대단하네요

 

 

붕어와 배스 같이 낚시 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배스를 유해 어종이라고 현수막까지 걸며 자치단체에서 광고를 하고..참 씁쓸하지요.

 

다른 이야기들은 하지 않겠습니다.

 

낚시는 즐기면서 하면 되는 것 뿐...그것이 붕어든 배스든 말입니다.

 

배스터에서 붕어나오면 좋자나요?

붕어터에서 배스나오면 좋자나요? 모드 같습니다.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낚시 장르를 존중해 주는것이 필요할 때 입니다.

 

왜냐면....붕어가 있는 곳에...배스도.....ㅎㅎㅎ

 

이상 멀리 해남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