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 지나치기 쉬운 작은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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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욱 작성일14-09-29 10:00 조회14,79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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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습니다. 낙시(樂時) 김태욱 입니다.
낮엔 ...아직 제법 덥지만, 그래도 완연한 가을 입니다.
밤 낚시때엔... 옷도 끼워 입고, 난로도 켜고, 난로 위에 켄 커피도 하나씩 올려 둬야 ..왠지 든든한 느낌입니다.
이제 슬~~슬~~ 메뚜기 잡이도 시작을 해야 할꺼 같네요.
안쓰는 받침대로 잠자리채 하나 만들어 둬야 겠어요. ㅎㅎㅎ
마름 수초가 빽빽히 들어찬 이곳은 ...집에서 5분 정도 떨어진 400평 정도 규모의 소류지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규모의
연못 입니다.
조만간 작업을 좀 해서 담궈 봐야 겠습니다.
잔챙이 붕어들과 새우들이 엄청 많이 서식을 하던데, 느낌상으로는 분명히 튼실한 덩어리들도 다수 살꺼 같거든요.
혹시나 하고 담궈둔 새우망에 새우가 바글~바글 합니다.
집으로 가져오니, 집사람이 이렇게 새우 볶음을 했네요.
시원한 맥주 한모금에 훌륭한 안주가 되어줍니다.
이놈은 열심히 그물질을한 모양인데, 빈작입니다. ㅋㅋㅋ
한동안의 장박 낚시에 할 일들이 조금씩 미뤄지더니, 드디어 몇일간 잔업을 해야 할만큼 업무가 밀린 탓에
낚시도 못하고..... ㅡ..ㅡ;;
일요일 새벽... 집 근처에 작은 하천을 찿았습니다.
몇일전 내린 비로...수심이 그나마 40cm정도 나와 주는 군요.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이런 곳은 거의 무시하고 지나치곤 하지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닥이 훤히 보일 만큼 수심도 워낙에 낮고, 유속도 조심씩 있고요.
하지만...이런 곳에도 매우 다양한 수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몇백미터 정도.... 적당한 길이의 낚시대를 뽑아 들고, 수심을 채크하다가 보면,
분명히 다른곳 보다 10~20cm 정도 더 깊은 곳이 나오는데, 주저하지 마시고.. 그곳에 찌를 내려 보십시요.
분명이 ... 꽝이 없는 낚시를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동행 출조를 하신, 단골 낚시점 조우회의 총무님..
4시간 정도의 오전 짬 낚시에 낚인 6~8치급 붕어들과 작은 메기 까지....
오늘은 이렇게 짬 낚시를 마무리하고, 다음주에 있을 정기 출조를 위해 ..
정출지 선정을 하러 또 다시 돌아다녀 보려 합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흑 민물새우...
좀 보내주시지...ㅋㅋ
박준철님의 댓글
박준철 작성일부럽습니다 집 부근에 낚시 할 소류지라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