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매물도 뱅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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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창섭 (106.♡.79.110) 작성일19-06-22 00:33 조회12,0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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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매물도를 찾았다.
몇번 출조 계획을 세웠지만
5월 한 달 내내
연 일 남서풍으로 수온이 14~16도
까지 떨어 졌기에
매물도 조황은 대부분 빈작 수쥰이 였다.
그러다가 한 일주일 넘게 북동풍과 북풍이 불어서
다행 스럽게 수온이 안정 되었다.
그나마 항상 나오던 삼각여와 로캣트바위는
동쪽에 위치한 포인트라
동풍이 불면
배 접안을
못할 만큼 위험하다.
저지난주 동풍 불때는
일주알 이상 내리지 못했다.
동풍이 불때는 등대섬 두륵여 부터
큰벼룩여 까지는 바람 영향을 덜 벋지만
그마져도 너울 때문에 조금은 낚시가 힘든 상황...
그나마 악조건에도
동풍에 의지하는 첫여에서 낯마리 소식이
들려왔다.
바람이 서풍으로 돌리고 날씨 좋은 날
매물도를 찾았지만
가는날이 장 날이 였다 .
평일인데도 예약 손님이 꽉 차있었다.
동쪽 포인트는
발전소 뒷편 부터 내려주는데 ~
반달 가기전 큰 삼각여 부터 하선
반달여는 들물 강세지만 물이 많이
든다고 위험해서 건너뛰고
로켓트바위
앞뒤로 내려주고
홈방 삼각여 포인트도 손님을 내리지 않고
삼여 안통 높은자리에 내리고
북동쪽 병풍바위쪽으로 향했다.
매년 5짜 일반뱅에를 배출하는 자리에
내려 주나 싶었는데
서울서 출조한 두 분이 내렸다.
대물 5짜 뱅에가 매년 한두마리씩 나오긴
하지만
처음 내리면 적응하기 힘든 포인트이다.
발밑과 본류를 함께 노릴수 있는
동섬치에 내려주는가 ?
싶었는데
병풍바위옆
지게자리포인트 ㅠㅠㅠ
고기를 들고 나오지 못 한다고 해서 지게자리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거기서 대박나는 것은
내 눈으로는 단 한번도 못봤다.
포인트에 하선하니
제빵기술자들이 낚시한 흔적 빵가루
미끼가 있었다.
동네 방파제 처럼
부상해서 띄워서 잡는 제빵사 뱅낚시
낚시를 하지 않기에
좀 기분이 많이 상했다.
평일에 내려오라고 해서 날잡아 갔더니
마루타 된기분 ...
낮은 곳 반평정도 공간에서 두명이 낚시하기엔 다소
불편해서 난 뒷편으로 급경사 지역으로 짐들을 위로 옮겨 놓고
나니 땀이 줄줄줄 흘러 내렸다.
매년 5월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해무가
이제 시작되고 있으니 ...ㅠㅠㅠ
낮은곳 직벽은 긴꼬리가 충분히 들어 올수 있는
조건을 가진 포인트 였지만
둘이서 같이 서기엔 너무 불편하고 협소했다.
일행과 의논해서 내가 높은곳에 한다고 했다..
낮은 곳 직벽이 눈에 들어 왔지만
일행이 늘 발리가 ...자리를 양보했다.
높은 곳은
6m 뜰채가 수면에 닿지 않았다 ...
혹시나 뱅에돔이
잡히면 밑에서 도움을 받아야 했기에
부탁을 하고
나도
밑밥 준비를 하였다.
마르큐
V9과 V10 크릴 4장에 빵가루 1봉을 하느냐?
V9 뱅에헌터 5장 크릴2장을 믹스하느냐 ?
잠시 고민에 빠졌다.
구을비면 파우다에 크릴만 믹스하면 돼는데
매물도는 일반과 긴꼬리가 섞여 나오는 포인트와
일반 뱅에돔만 나오는 곳이 있기에.
6~9m 노리는 밑밥 보다는
고민하다가 3~6m 밑밥으로 준비했다.
채비는 0찌 조수우끼 5번 붕돌 (천조법)셋팅
해놓고 쉬고 있는데
일행은 바로 전자찌 채비로 낚시를 시작한다.
아무리 야행성이라도 긴꼬리는 동트기 한 시간 전부터
입질을 시작합니데이 ~ㅋㅋㅋ
그리고 고등어나 전갱리 볼락때문에 사실상 힘들수도
있구욤....
시끄럽당 ~ 초치나? 궁시렁 궁시렁 한다.
제 경험상 그렇다고욤 ~
새벽 4시 전방 직벽에
채비를 붙여서 낚시하던 일행 로드가 꼬브라 진다..
뭡니까 ? 꼬랑지 입니까 ?
물으니 힘이 장난 아니라고 한다...
결국 올라온 녀석은 40센티급 대전갱이.
Xxxxxxxx 십원짜리 xxxx
ㅋㅋㅋ
오늘도 절마들 설치면 쎄합니데이 ~
그런데 씨알이 30이 넘어가는 준수한 씨알이
대부분...40이 넘어가는 시장 고등어 사이즈...
뱅에보다 자기는 전갱이가 좋다고 잡아 달란다.
일반찌 채비로 해놨어요 ~ㅠㅠㅠ
로드에 괴기 비닐 묻히는 거 싫어합니데이 ~
당신 찌 안보잖아 ~ 선수가 웨카는 뎅 ~
그래도 안할랍니다.
시간을 보니 4시 20분 ~
긴꼬리 타임 ~
어듬 사이로 대충 던지 놓고
원줄을 팽팽하게 잡고 벽면으로
감각적으로 채비를 붙이는데 ~
와라락락~원줄을 가져간다.
ㅡㅡ순각ㅡ긴꼬리?
꼬로 박더니 옆으로 달리는 속도가 의심 스럽더니만
대~ 전갱이 40센티~ㅠㅠㅠ
1.75호 목줄이라 들어 뽕 ~
순식간에 6마리 잡고 손님 고기로 뽈락2마리
잡고 나니 날이 밝아 왔다.
찌가 보이니 기분이 살것 같은데 ~ 크릴이 솨라서 왔다.
이곳도 빵가리만 묵는건가 ?
기분이 찹찹해진다.
일행도 크릴이 연속 3번 살아서 왔다고 했다.
전갱이 아이스박스에 넣으소 상합니데이...
좀 내려와서 대신 넣어달란다.
와 미치 ㅡ황금 시간에 ~ ㅠㅠㅠ
경사 진곳이라 올라오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불편하고 위험하다.
할수 없이 내려 가보니 ...
...잉...
많이 잡더만
전갱이 다 어데 갔어요 ~
뚜레박에 담아 놨는데 퍼드득 퍼드득
시끄럽다고 생각했는데
말 도마라 ~
넘쳐가 다 도망 가고 저거 뿐이다...
아놔 ~
똥개 훈련시키요 ~
다섯머리가 답니까 ?
나도 잠깐해가 6마리 잡아 놨는데~
잡는 거 못봤고 안믿는다
젠장 ~ㅠㅠㅠ
허가야 전자찌도 아니고 던져 놓고 원줄
낚시를 하고
둘어뽕을 했으니 모를수도 있다.
날세고 뽈락 잡는 거는 확실히 봤단다.
하 ...
딱 잡아보면 전갱인지 꼬랑지인지
모릅니까 ?
40 넘어봐라 ㅡㅡ깜빡 속지..
저위에도 씨알 좋어요...
암튼 챙겨 놓을께요.
그래도 믿지 않는 일행 ~
날이 완전 세고는
목줄 타는지?
미끼가 연짝 그대로 솨라서 나온다..
수온도 괜찮은데 ~
일행도 세번 연속 사라 온다고 했다.
고기가 없던가 ?
고기가 들어 왔던가 ?
미끼를 만져보니 미지그리...대상어가
들어 왔다는 판단이 앞섰다 ...
1.75호 목줄에서
1호목줄
5호 바늘애서 ㅡ 4호바늘로 바꿧다..
바꾸고 나서
첫 케스팅에
7m권에서
입질이 시원하게 들어왔다
손맛도 당차고 ~
준수한 35정도 일반 뱅에돔이 였다.
일행에게 뜰채질을 부탁하고
뱅에돔이 있기는 있네 ~ ㅋㅋㅋ....고기가
들어 왔기에 순간 판단이 빨라야 한다.
일행이 수심 몇며터에서 입질 하냐고 묻는다.
전유동 하고 있는 데욤~
.
그래도 대충 감으로 알잖아~
6m요 ~ 공갈치고 나니
6m까지 내렸다고 ? 또 의심을 한다.
그리고 목줄1호 바늘4호요...
얍삽하이 혼자 말도 없이 바꿧단 말이지...
운전하기 싫어서요...
오늘 내기 안할낀데...
한마리 지고 있는데 당신 같으면 하고 싶겠냐고
다섯마리 접어주면 생각 해 볼께 ...
요즘 두 명 내려서 6~7마리 잡으면 대박인데 ...
뭐라 캅니까 ?
물색깔 보이 아직도 아닙니당 ~
몇일전에 혼자 내려와서 두자리는 잡은 건 뭔데~
그건 추봉도 잔발이들요...
그라면
오늘 일마 한마리 땡이겠네 ~
저주를 퍼붓는다.
그야 내가 압니까 ?
그이후 ...
상사리 ...상사리 .뺀찌...
상사리가 나온다면
채비가 더 빨리 깊게 내려가고 있다는 증거
바로 OC 채비에 5번 붕돌
교채 ~ 망상어 인상어 독가시치
붕돌을 하나 더 채워야 하나? 뺘야 하나?
잠시고민 편광을 쓰고 아무리 살펴도
뱅에돔은 보이지 않았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급상승해서 미끼를 순간 물고~ 뱉고 가더라도
찌에 미동이 없이 미끼 도둑 맞을때가 많다.
그리고 물색에 따라
보호색으로 위장하면 볼수 없을때가 대부분이다.
결국 독가시치를 살펴 보니 아직은 느긋하다.
붕돌 9번
좁쌀 보다 더 작은 녀석을
목줄에 달려니 ~ 노안이라 ~
몇개를 바닥에 흘렸는지 모르겠다.
그이후로 무붕돌 채비에 00채비까지
해서 ~ 전층을 노렸지만 뱅에돔 입질은
받지 못했다...
일행이 또
쏭 오늘도 마루타 시키는거 아니가 ?
염장을 지른다.
나도 머릿속으로 그느낌이 강하게 들어도
아닐거야 ~아닐거야 ~주문을 외우고 있는데...
마루타 인정 합니데이 ~
허패디비지가
포인트 옮길랍니당 ~ㅠㅠㅠ
할수 없이 포인트를
옮겼는데 ~물내려 오는 건너편 ~자리에
내려준다 ~
들물 자리 인데
날물에 내려주면 우야란 말인지 ?
들날물 다 가능한
반달도 .삼각여도 텅비어 놓고
아 정말 확 짜증이 밀려왔다.
마루타 시키는것도 어느 정도지 ~
워낙 고기가 안나오니 선수들이 내려오면
기존 나오는 자리보다 마루타 당할때는
기분이 상할때가 종종있다.
내가 생선을 안가져가고
회를 안먹기에 ~
은근히 말없이 마루타를 당하고
있으면
한두시간 쪼아 보면 해답이 나오기에 ~
오랜시간
거래를 한 곳이라 화도 못내고 ~
날씨는 덥고 ~
알고보니 ~ 반달..로켓트.삼각여..
오후 선약이 다 되어 있었다.
난 이해하지만 오빠는 바쁜데
하루 일부로 시간 냈고
손맛은..
내가 장담 한다고 했는데 ~
더워서 짜증이 확밀려 오는 기분 ~
철수하면서 ~ 와 ~고기 나오는곳
뻔히 다 알고 있는데
마루타를 시킵니까?
농담하듯 싫은 소리를 했뿟다...
철수해서
웬만하면 가께요 ~ 인사하고 오는데
바로 대구로 컴백 ~
경비는 경비대로 아작나고 ~
고기 나오면 ~ 그날 저녁이면 동생이나
후배들이
어디서 몇마리 나오는지 내 안테나에
걸려 드는데 ~
손님 내려주면 다 터진다고 해서 내려보면
탈참아닌
자연산 참돔 45정도 ~
경험이 없다면 로드가 꼬로 박힐때
순간
솔직히 긴꼬리로 풍분히 속을수 있는 사이즈지만
대부분 경험자들은 로드로 전해지는 느낌으로
30초만 지나면 보지도
않고
어종을 대부뷴 파악한다 ...
특유한 느낌과 손맛이 어종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매물도에서 2호 목줄을 터주는 긴꼬리는
만나보지 못했으며...
개인적으로 1.2~1.5면 충분함
그껏해야 38 ㅡㅡ주종이 30~35
일반 뱅에는 대물들은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1.5호면 충분히 제압이 가능한 곳이 매물도다.
개인적으로 어둠이 있을때 1.5~2호
날세면 1~1.2호
터지는 것은 없었고 뱅애돔 이빨에 당한 꽈알라는
많았다.
복어는 호기심으로 목줄을 끊지만
뱅에돔은
실까시 같은 이빨로 꽉 깨물면 묶여있던 바늘이 터지면서
목줄이
돌돌돌 꽈알라로 말려서 올라 온다
이때는 뱅에돔 전용바늘 보다는 버늘귀가
다소긴 감성돔 2.5호나 붕어바늘 5호로 교채하면 됀다.
매년
굴비도 하도 터진다고 해서 부시리 아닙니까 ?
절대 아니라고 해서 내려 보면
70센티 농어 90이 넘어가는 따오기
긴꼬리는 35 낯마리들
서둘지만 않는다면
1.75호 목줄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고 1.75호
목줄로 다 잡았다.
굴비는 1.75~3호 목줄까지는 준비해야 한디.
대부분 알부시리와
종종 미터급 부시리 들어오면 빠질때까지 구을비 낚시는
쉬어야 한다.
지게자리도 목줄 날라간다고 하더만
대전갱이...가능성이 많았다.
입질박고 꼬라 박는 힘은 나도 속을 정보 였으니
얼마나 열 받았으면 슈요일 조행기를 안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예년보다
약 한달 시즌이 늦고
동쪽 포인트.삼각여.반달여.로켁트바위.삼각여.삼각여 안통은
마릿수 가능하며
들물이 강세이며
서남쪽 설풍이 퍽퍽해야
등대섬도 붙는다.
매년 평균적으로 20일 정도 차이난다
지금 소매물도 내려보면 빈작 또는 한두마리 수준이며
지금은
하선 금지지만
항상
매섬이 가장 빨리붙고 대매물도 동쪽 그리고 서쪽 그리고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어진다.
장마시즌이 가장 핫핫하며 기온이 올라가는
한여름은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기온이 서늘해지는
8월말정도 부터 또한번 퍽퍽하는 곳이며 가을로 갈수록
마릿수 보다
씨알이 여름보다 다소 큰놈들이 나오는 곳이
매물도다.
올해는
물속 사정을 이상해서 조황이 둘쭉 날쭉하다.
수온은 이제 19~21도 이상으로
정상적이지만
물색이 아직도 뱅애돔이 좋아하는 쿠류시오 물색이
아니라 ~ 감성돔 물색처럼 뿌옇다..
주말 바람이 지나고
늦어도 일주일만 지나면 전 포안트에서 뱅에돔이
나올 둣 하며
용초도도 소강 상태를 벗어나서
30급 씨알과 마릿수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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