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 강원도 벵에돔 낚시

지난주 평일 벼르고 있던 강원도 벵에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시즌에 4짜 사이즈도 잘나온다는 이름있는 방파제 입니다.

당일날 폭염경보 까지 발생한 아주 따뜻한 날이었네요 ㅎㅎ

테트라 뜨거운 열기에 어질어질...

열낚 중이신 조사님들 뒤에서 잠시  관망하다보니 밑밥에 반응하는 벵에돔 무리가 제법  있네요.

그 중에 30 오버 사이즈도 보이고 해서 오늘 잘하면 손맛 보겠다 싶어 후다닥 준비해서 한적한곳에 자리잡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10분 20분 30분....시간은  흘러 가지만 제가 있는 자리에는 전갱이에 황어에 숭어에 온통 잡어 뿐이네요.

바닥까지 크릴을 내려보자 했지만 손가락 전갱이들이 수면에서 융단폭격을....어림도 없녜요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흐로고 잡어만 게속....

어떡하지? 포인트 이동을 할까 고민중에 있는데 마침 그때  벵에돔이 반응하는 포인트 인근에 철수하는 조사님들이 보이길래 자리 이동.

옆에 조사님 앞 포인트는 잡어밑에 벵에돔 무리가 제법 있네요.

저도 밑밥을 뿌리고 낚시를 하다보니 어느새 벵에돔 들이 한마리 두마리씩 보인다 싶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많아집니다.

잡어층 밑에 제법  군집을 이루는데 그놈에 잡어층을 뚫지못하겠네요.

남들처럼 빵가루 낚시나 홍개비  혼무시 기타등등 여러 미끼를 사용하면 모를까 오로지 크릴낚시만 하는 저로써는  전갱이 잡어층  뚨기가 정말 ㅋㅋㅋ

활성도가 조금만 더 좋으면 가능할듯 한뎨 어렵네요

다른분들은 빵가루 미끼로 다문다문  손맛을 보는데 순간 나도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빵가루 미끼를 처음으로 써봅니다

캐스팅에 미끼가 자꾸 떨어지고 ㅋㅋ 몇번 시행착오 뒤에 제대로 캐스팅이 되니 한마리 물어주는데 씨알이 30가까이 되네요

그 뒤로 후속타가 있으면 좋겠는데 어설퍼서 그런지 잘안되네요 ㅋㅋ 

나중에  다시한번을 생각하며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