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통영 호래기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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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용석 (1.♡.18.143) 작성일15-01-16 11:03 조회11,6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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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가 먹고 싶어서 진해로 달려봅니다.
동호회 동생과 만나서 배타고 호래기 선상을 떠나봅니다.
배에서 선장님의 멘트가 나오는데 오늘은 두시간을 달려서 통영권으로 간답니다.
헐.....
거제권이 더좋은데...
통영권에는 고기가 다 빠지고 낱마리라던데...
에라 닝기리 재수없네....
모리것다 잠이나 자자....
두어시간을 달려 배는 용초도 호두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근데 여기에 호래기가 있나....
반신반의 해봅니다.
채비를 셋팅해서 던져봅니다.
오늘도 채비는 2칸 민장대를 릴대를 개조한대로 시작합니다.
생미끼 채비에 호래기 이단채비입니다.
호래기들이 살째가 반겨주기 시작합니다.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띄엄띄엄 물어주네요....
재미가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이라다가 폭발적인 조황으로 이어져야되는데.....ㅎ
따분하지않게 낱마리로 올라 옵니다.
가끔 감돌이 새끼들이 엄청 올라오기도 하네요.....ㅠㅠ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잼나게 올라 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입질이 다릅니다.
낚시대가 엄청 꼬꾸라 집니다.
분묭 호래기는 아닙니다...ㅎㅎ
조심스레 당겨보니 가오리네요.....ㅋㅋ
앗싸 가오리~```
씨알 좋습니다...
대충 잡았으니 야식 타임 입니다.
선상낚시는 뭐니뭐니해도 먹는게 남는거죠....ㅎㅎ
오늘도 호래기 회에 숙회에 돼지두루치기등등
푸짐한 먹거리입니다.
정말 맛나게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
소화야 되던말던간에 배부른게 최고네요.....ㅎㅎ
어느듯 시간도 늦었고 철수시간이 다가옵니다.
호래기는 간헐적으로 올라오네요....ㅠㅠ
아무래도 포인터 선정이 잘못된것 같네요....ㅠㅠ
그런데 갑자기 낚싯대가 또 꼬꾸라집니다.
이번에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아까전에 가오리랑은 비교도 안됩니다.....ㅠㅠ
낙싯대가 부러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약한 민물대인데....
목줄은 08호이고........
그나마 연질대라서 텐션을 주고 테크닉 발휘가 가능하네요....ㅎㅎ
몇분간의 사투킅에 시커먼게 올라옵니다.....
엥... 아귀
아귀네요....
엄청남 씨알의 아귀.......ㅋ
난생 두번째 잡아보는 아귀입니다...
무게가 2키로 가까이 되겠는데요......ㅎ
정말 후덜덜합니다....ㅎㅎ
간만에 징한 손맛 보았습니다...
이제 철수합니다.
시간도 어느듯 새벽 4시...
부두가로 돌아가면 6시 넘고....
집에 돌아가면 8시 넘고...
젠장 바로 출근해여겠네요...
오늘 피곤해서 죽었다......ㅋㅋ
그래도 하고싶은 낚시했으니 좋다....
오늘은 후배랑 둘이서 호래기 100수가까이 했네요.....
일인당 백수해야되는데.....
물병 호래기도 안보이고.....ㅠㅠ
암튼 피곤하지만 잼난게 놀다 왔습니다.
호래기도 이젠 끝물인가 봅니다.
아마도 좀있으면 화살 오징어 시즌이 다가오면 진짜 손맛좀 봐야겟습니다.
낚시는 가야되는데 시간은 없고..
감성돔 낚시도 해야되고 생활 낚시도 해야되고...
몸이 몇개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이번주말인 내일밤에는 여수로 갯바위 감성돔 사냥 떠납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ㅎㅎ
그럼 오늘도 즐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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